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은 15일 국회에서 '한돈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돈 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한돈산업육성법' 제정의 필요성 및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돈 산업은 연간 생산액이 9조 6,500억 원에 달하는 핵심 식량 산업이지만, 기후 위기 대응, 인력난, 환경 및 질병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어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한돈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한돈 가격 및 수급 안정 지원, 농가 경영 안정 대책, 탄소중립 이행, 전문인력 육성 등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담겨 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는 ‘한돈산업 발전 종합대책 추진 현황’을 설명하며 소비자 만족도 제고, 생산체계 혁신, 축산환경 개선, 농가 경영 안정화 등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어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돈 산업은 농촌 경제의 활력이자 국민 먹거리 안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육성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한돈협회는 어 위원장의 헌신적인 의정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