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10월 21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10월 21일,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도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오른3,823.84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37% 하락한 872.5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3천억 원, 코스닥 약 6조 8천억 원으로 전일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각각 3,132조 7천억 원(코스피), 453조 3천억 원(코스닥)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3,800선을 유지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일부 성장주 중심의 차익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전환됐다. 이날 시장은 지난 20일 강한 반등 이후 ‘속도 조절’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기관은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 특히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업종이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중소형주는 이익 실현성 매물에 눌렸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상승 흐름 속에서도 단기 과열 부담을 의식하는 분위기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연이은 급등 이후 관망세로 돌아섰고, 투자자들의 시선은 실적 발표 시즌으로 향했다.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부합할 경우, 이번 상승세가 단기 반등이 아닌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글로벌 증시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7% 상승한 46,924.74포인트로 마감했으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하락한 22,953.6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경기 방어주와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주요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나타났다. 특히 엔비디아•AMD 등 반도체 대형주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는 이날 2.00% 하락한 1,508.8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하락 전환이었지만, 전반적인 상승 흐름은 유지됐다. NZSI는 단순 시가총액 비중이 아닌 실질 수익률과 배당 조정 가치를 반영하는 공정형 지수로, 전통적인 시장 지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설계된 지표다.
이날 하락은 단기 급등에 따른 되돌림 성격이 강했으며, 지수 구성 종목군의 전반적 수익 구조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기술주 조정이 글로벌 대표군에 영향을 주면서 지수 하방 압력이 일시적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배당 조정 가치와 실질 수익률 측면에서 본다면, 하락보다는 “숨 고르기”로 볼 수 있다
NZSI 도입 이후 누적 데이터를 보면, 한국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49.37%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2.67%로 집계됐다. 글로벌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51.53% 상승, 배당 포함 총수익률은 53.97%로 나타났다. 글로벌 대표 종목군이 한국 대표군의 상승률을 여전히 앞서고 있으며, 이 흐름은 최근 일주일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투자 격언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시간은 훌륭한 기업의 친구이자, 평범한 기업의 적이다.” 워런 버핏의 이 말은 투자에서 시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을 적으로 생각한다. 기다리는 것은 답답하고, 손실 상태로 오래 버티는 것은 괴롭다.
그러나 주식시장에서 시간은 모든 기업에게 동일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어떤 기업에게는 시간이 곧 가치 상승의 동력이 되지만, 어떤 기업에게는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력을 잃고 도태되는 과정이 된다. 결국 시간이 편이 되어주는 기업이 있고, 시간을 적으로 만드는 기업이 있다.
훌륭한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더 높은 효율과 혁신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이익이 늘어난다. 시장 지위가 강화되고 브랜드 가치가 성장하면서 주가는 결국 그 변화를 따라간다. 이러한 기업에 투자한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리의 힘을 누릴 수 있다.
복리는 단순히 숫자의 증가가 아니라, 시간이 더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자산을 늘리는 마법 같은 원리다. 훌륭한 기업은 그 자체로 복리를 만들어내는 원천이고, 투자자는 그 결과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반대로 평범한 기업은 시간이 흐를수록 경쟁 환경이 더 힘들어진다. 성장 여력은 감소하고, 시장은 포화되며, 새로운 혁신 기업에게 자리를 내주게 된다. 이 기업을 가진 투자자에게 시간은 오히려 손실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투자한 기간이 길어질수록 기대했던 상승은 나타나지 않고 기회비용만 커진다. 이렇게 시간의 압력 속에서 평범한 기업은 점점 뒤처지고, 결국 시장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투자자가 해야 할 중요한 판단은 바로 이 차이를 구분하는 것이다. 시간이 편이 되어줄 기업을 고르는 일, 그것이 가치투자의 핵심이다. 당장의 유행이나 단기 이익에 흔들리는 투자는 결국 시간의 검증을 견디지 못한다. 반면 안정된 현금흐름, 지속 가능한 경쟁력, 성장 가능한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기업은 시간을 기회로 만든다. 투자자는 기업의 내적 성장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산을 불릴 수 있다.
이 관점에서 보면, 주가의 일시적 변동은 본질적인 위험이 아니다. 훌륭한 기업은 일시적인 가격 하락 속에서도 그 가치를 유지하고 결국 다시 상승한다. 시장의 오해는 잠시이고, 진짜 경쟁력은 시간 속에서 드러난다. 그렇기에 가치 있는 기업을 발견했다면 조급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사람만이 그 성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시간은 가장 공정하게 흐르지만, 그 결과는 매우 불공정하게 나타난다. 어떤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지고 어떤 기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싸진다. 어떤 투자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부자가 되고 어떤 투자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난해진다. 그 차이는 투자 대상이 훌륭한 기업인지, 평범한 기업인지에 달려 있다.
결국 이 명언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시간이 만든 결과가 바로 진실이다. 투자에서 시간은 훌륭한 기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최고의 동반자이며, 평범한 기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적이 된다. 투자의 승패를 가르는 것은 단기적인 타이밍이 아니라 장기적인 대상 기업 선정이다.
지금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시간이 지나면 더 강해질 기업인가, 아니면 경쟁 속에서 도태될 기업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할수록 시간은 자연스럽게 투자자의 편이 될 것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