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노동청 수도권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는 11일 안산시 단원구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올해 상반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평가(점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정안전관리(PSM)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상반기 점검계획을 사전에 안내하고, 사업장의 이해도 제고와 자율적 이행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역 PSM 대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및 실무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PSM 평가(점검) 주요 사항 ▲PSM 이행상태 평가 기준 및 방향 ▲질의응답 및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년도 평가에서 우수한 공정안전관리 수준을 유지해 P등급을 인증받은 씨제이제일제당㈜ 안산공장과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열려, 우수 사업장에 대한 격려와 동기 부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PSM 운영 우수사례로 발굴된 ‘AI 기법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시스템’도 소개됐다.
해당 시스템은 공정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100인 미만 M± 등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된다.
AI 기반 위험성평가는 과거 사고 사례와 공정 데이터, 위험요인 정보를 종합 분석해 사업장이 보다 체계적으로 위험요인을 도출·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근로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조치 사항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출력해 현장에서 이행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최근 충북 음성, 경기 시흥 등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화재·폭발사고의 심각성과 주요 위험요인을 설명했다.
가연물 관리, 점화원 통제, 비상대피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의 철저한 이행과 자율점검 실시도 사업장에 당부했다.
설 연휴 전후 화재·폭발 등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사항은 네이버밴드를 통해 안내됐으며, QR코드를 활용해 네이버폼으로 현장에서 즉시 자율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윤태 중부지방노동청장은 “공정안전관리는 형식적인 평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와 AI 기반 위험성평가 보급을 계기로 사업장 스스로 위험을 관리·예방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는 앞으로도 AI 기반 위험성평가 보급과 현장 중심 자율점검 지원을 병행해 화재·폭발을 포함한 중대산업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