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북부·도서지역 도로망 대전환…2조5천억 투입 ‘교통지도 바뀐다’

  • 등록 2026.04.10 09: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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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16개·강화·옹진 7개 사업 본격화…단계적 개통으로 접근성·지역균형 기대

 

인천 서북부 검단과 강화·옹진을 중심으로 대규모 도로망 확충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포함한 서북부 지역과 강화·옹진 일대를 대상으로 총 2조 5천억 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증하는 교통 수요에 대응하고, 권역 간 연결성을 강화해 지역 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검단 지역에서는 검단양촌IC~봉수대로, 금곡동~대곡동 구간 등 총 16개 도로사업이 추진된다.


총연장 40.73km, 사업비는 약 1조 6,137억 원 규모다.


사업은 2026년 4개를 시작으로 2027년 5개, 2028년 4개, 이후 3개 사업이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가 단계적으로 연결되면 상습 정체 구간 해소와 함께 이동 시간 단축 등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강화·옹진 지역 역시 교통 여건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서해 남북평화도로와 국지도84호선(길상~선원) 등 총 7개 사업이 추진되며, 총연장 31.93km, 사업비는 약 9,217억 원이 투입된다.

 


강화 지역은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연계한 광역시도60호선(신정~냉정) 사업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면서 광역 교통망 구축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특히 2027년 국지도84호선이 개통되면 강화 내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 축이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옹진 지역도 변화가 예고됐다.


영종과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와 북도면 광역시도68호선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섬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도로망 확충이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접근성 한계로 발전이 더뎠던 강화·옹진 지역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철배 인천시 교통국장은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검단과 강화·옹진 지역을 중심으로 촘촘한 도로망을 구축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변화를 이끌겠다”며 “접근성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근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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