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치료 시기 늦어질수록 수술 부담 커질 수 있어… 초기 증상 구분 중요

  • 등록 2026.04.20 17: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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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가 흐릿해지거나 빛 번짐,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한 노안으로 넘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지속된다면 백내장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며, 백내장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 난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전반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질환이다. 반면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해 가까운 거리의 초점 조절이 어려워지는 현상으로, 두 질환은 발생 부위는 유사하지만 원인과 진행 양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문제는 두 질환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시력 저하나 흐릿함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는 점이다.

 

또한 백내장은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자각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야에 안개가 낀 듯한 흐림, 색감 저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빛 번짐 및 눈부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밝은 환경에서 불편함이 더욱 커지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노안으로 단정짓기보다 정밀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 백내장은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어렵다. 시력 저하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단계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 있으며,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수정체가 단단해져 수술 과정이 까다로워질 수 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단초점뿐 아니라 다초점, 연속초점 등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활용되고 있으며, 심포니, 시너지, 팬옵틱스, 아이핸스 등 여러 인공수정체 렌즈가 적용되고 있다. 각 렌즈는 초점 범위와 적응 방식에 차이가 있어 환자의 눈 상태와 생활 환경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노안과 증상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지만,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야 흐림이나 눈부심, 빛 번짐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 검사를 통해 치료 시기를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술 이후의 시야 질까지 고려해야 하는 과정이다. 각막 상태와 난시 여부, 망막 건강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현철 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결정할 때 저렴한 비용이나 가격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무엇보다 수술을 집도하는 안과 전문의 의료진의 수술경험과 숙련도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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