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얼굴에 과도한 땀 흘린다면 안면다한증 의심…치료법는?

2024.05.19 10:00:00

 

계절과 상관없이, 그것도 땀이 너무 많이 난다면 치료가 필요한 다한증일 수 있다.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한 우리 몸의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다한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자율신경계가 불균형해지면서 계절과 상관없이 비정상적으로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이다.

 

이마, 얼굴에 과도하게 많은 땀을 흘리는 안면다한증은 많은 불편함과 괴로움을 가져다줄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다. 신체에서 열이 제일 많은 곳이 머리 부분이고 실제로 열이 원인이 되서 나타나는 질환은 머리와 신체상부에 아주 많이 나타난다.

 

목동 경희정원한의원 박제욱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다한증의 원인에 대해 실증으로 간기울결, 비위습열 등과 허증으로 신음허 및 폐기허로 보고 있다. 이에 근거하여 원인 해결을 통해 기혈 순환과 림프 순환을 촉진함으로써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으로 접근한다. 이에 치료는 개개인의 증상뿐만 아니라 건강 상태, 체질, 병력 등 모든 조건을 고려하여 진행된다.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거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으며, 오히려 체질의 변화를 일으켜 다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치료가 된다 하더라도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 다한증의 원인 분석 후 환자의 체질 및 증상, 원인에 맞는 한약처방 등으로 증상개선과 몸 안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신체건강회복에 집중한다. 침구치료를 통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자율신경의 균형과 체질 개선 등에도 힘쓴다”고 전했다.

 

박제욱 원장은 “ 탕약은 환자별로 원인, 체질을 파악해서 처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방치료에 쓰이는 한약은 믿을 수 있는 한약재를 사용하며, 환자의 체질과 다한증 원인에 따른 맞춤 처방으로 신체건강까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한증은 전반적인 몸 건강이 함께 개선되어야 증상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과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고, 무엇보다 개인에 맞는 생활관리요법 등을 습득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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