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협 인천연수구의원(국민의힘·송도 2,4,5동)은 27일 인천시청을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를 만나 인천지하철 1호선의 송도 8공구 연장 촉구를 위한 주민 서명부와 제안서를 전달했다.
송도 8공구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은 송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
박 의원은 지난 3월, 송도5동 일대 공동주택과 거리 등지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2주간 총 2만 439명의 주민 서명을 모았다.
이번 서명운동은 4월 말 예정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송도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의원은 서명부가 담긴 상자와 함께 사업의 요지가 담긴 제안서를 함께 전달했다.
박민협 의원은 "송도 8공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지하철 1호선 연장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며 "오늘 전달한 서명부는 송도 주민들의 간절한 뜻을 모은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의원은 “김문수 후보는 GTX의 창시자이자 아버지로 불리는 분”이라며“수도권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한 실질적 경험과 정치 경륜을 갖춘 김문수 후보님과 같은 리더십이, 지금과 같은 국가적 위기의 시대에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문수 경선후보 역시 송도 8공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서명운동의 의미에 깊이 공감하며, 인천 GTX의 신속 추진과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후보는 과거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 GTX 구상을 처음 제시하고 추진한 경험을 언급하며 “수도권 교통혁신은 경험과 경륜 없이는 이룰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같은 제안서를 인천시장 비서실을 통해 시장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히며 이번에 반드시 1호선 연장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목소리를 내겠다며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