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29일 인천시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인천해양경찰서와 함께 연안정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인천해양경찰서와 합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시,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 인천본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행사 장소인 소래습지생태공원은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철새들이 찾는 해양생태공간으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행사 취지와도 잘 부합하는 뜻깊은 장소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래습지생태공원 내 갯벌 등에서의 해양쓰레기 합동 정화활동, 염생식물(블루카본) 홍보 캠페인(현수막 부착 등), 해양환경보전 관련 사진 전시,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특히 정화활동은 대조기에 밀려온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가 산재돼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생태계를 위협하는 폐기물 제거에 직접 참여함으로 해양보전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해양환경보전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되어서 반부패 예방 및 청렴도 제고 의지도 다질 수 있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의미 있는 생태공간인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많은 유관기관과 함께 연안정화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으로 관련 기관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