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6월 5일 : 1099.56 (△1.18) 발표, 개인 매수에 대한 부정적 전망

  • 등록 2025.06.07 19: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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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6월 5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준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6월 5일, 한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9% 상승한 2,812.05를 기록하며 2,800선을 단숨에 돌파했고, 코스닥 지수 역시 0.80% 오른 756.23으로 마감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9조 9천억 원, 코스닥 7조 원으로 전일보다 다소 확대됐고, 시가총액은 각각 2,286조 원, 385조 원으로 증가했다.


대통령 선거 이후 가시화되고 있는 경제 개혁 기조, 특히 상법 개정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기대가 지속적으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 경기 회복 기대감까지 겹치며 대형주와 성장주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외국인의 순매수가 다시 확대되면서 시장의 상승 탄력은 더욱 강해졌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았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5% 하락한 42,319.74포인트로 마감됐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0.83% 내린 19,298.4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 하락의 중심에는 테슬라의 주가 급락이 있었다. 뉴욕 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으로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14.26% 급락한 284.70달러에 마감됐다.


이 같은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간의 갈등이 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머스크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국정 아젠다를 비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양측 관계는 파국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향후 규제 리스크 및 사업 환경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NZSI INDEX는 1.18% 상승한 1,099.56포인트로 마감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수 도입 이후 누적 성과를 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22.02% 상승했으며,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2.79% 상승에 그쳤다. 이에 따라 한국과 글로벌 시장 간 성과 격차는 다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한국 시장의 정책 기대감과 구조 개편 기대가 글로벌 평균 대비 더욱 빠르게 반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은 개인의 매수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11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하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자본시장 내부에서는 익숙한 풍경이 반복되고 있다. 기관・외인은 뚜렷한 수익을 거둔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또다시 ‘소외론’에 직면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외인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을 기준으로 평균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기관・외인은 평균 8.91%에 달하는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개인은 1.08%에 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


기관・외인은 SK하이닉스(7,495억원), 삼성전자(4,73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70억원), 두산에너빌리티(1,880억원), 우리금융지주(930억원) 등을 집중 매수했다. 이 중 두산에너빌리티는 13.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1.59%, SK하이닉스는 9.77% 각각 상승하며 기관・외인의 ‘선견지명’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역시 5.16% 올랐다.


반면 개인은 삼성중공업(641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446억원), 현대차(415억원), HMM(333억원), 한화솔루션(306억원)을 주로 사들였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삼성중공업은 0.88%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5% 하락했다. 현대차(2.32%), 한화솔루션(3.85%) 등 일부 종목이 소폭 상승하면서 간신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면했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한 투자 전략의 차이를 넘어, 자본시장의 구조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본시장에서 자본의 흐름은 구조적으로 개인에서 자본가(외인·기관)로 이전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개인은 전통적으로 '저가 매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심리적으로 ‘고가 매수’를 기피하는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개인 매수세가 강한 종목은 자본가가 수익을 실현하고 떠나는 시점에서 대중심리를 자극하며 소폭 반등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상승장의 끝자락에서 추격매수에 나섰다가 손실을 입는 구조에 반복적으로 놓인다.


이러한 구조적 메커니즘을 모를 리 없는 언론이, 주가가 오를 때마다 “개인은 소외됐다”, “기관・외인은 수익이다”라는 똑같은 기사를 반복해서 내보내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뜻 보면 정보 제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인 투자자에게 “지금이라도 외인·기관이 매수한 종목으로 갈아타라”는 암묵적 시그널을 보내는 셈이다.


하지만 상승장이 진행 중인 시점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집중 매수한 종목은 이미 일정 부분 상승이 반영된 상태다. 개인이 뒤늦게 해당 종목을 매수하는 순간은 자본가들이 수익 실현을 위해 떠나는 시점일 수 있으며, 결국 개인은 또 한 번 '고점 추격'이라는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20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1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똑같은 기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 사이 개인투자자의 구조적 불이익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언론이 자본시장의 근본 메커니즘은 외면한 채 반복적으로 '갈아타기'를 종용하는 보도를 내는 것이 과연 저널리즘인가, 아니면 자본가의 출구전략을 돕는 도구인가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개인에게 반복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구조를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그 흐름에 동조하는 듯한 보도가 과연 ‘개인을 위한 보도’인지, 아니면 '자본가를 위한 구조화된 안내방송'인지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점이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팜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호범 98gh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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