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이 손을 맞잡고 해양문화 확산과 지역문화 발전에 나선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인천시립박물관(관장 김태익)은 15일 양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공동 연구와 전시, 교육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해양문화유산 관련 공동 조사·전시·교육·연구사업 발굴, 소장자료 대여 등 자원 공동 활용, 학술대회·세미나·워크숍 등 공동행사 개최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해양문화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해양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우동식 관장은 “이번 협약은 해양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양 기관이 함께 해양문화와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혀가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