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등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이다.
먼저 폐업 예정 소상공인 100명에게 사업 정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직접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 시 유의사항과 절세 방안 등을 컨설팅한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 절차, 사업 자산 정리, 재기지원 제도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여 소상공인들이 사업 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 이후 경제활동에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폐업한 지 3년 이내의 소상공인 중 취업 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 및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직 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자에서 임금근로자로의 안정적인 전환을 지원해 폐업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는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해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소상공인들이 신체와 마음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 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하나은행 홈페이지(www.hanabank.com)와 하나 파워 온 홈페이지(www.hanapoweron.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하나은행은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저효율 에너지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고효율 에너지 기기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6월에는 2,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했고 , 5일부터는 1,000개 사업장에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전환 기기 지원 사업’ 모집을 시작해 진정성 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