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8월 14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8월 14일,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3,225.66포인트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0.14% 상승한 815.2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코스피 약 11조 원, 코스닥 약 6조 7천억 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줄었지만, 시가총액은 동반 증가해 각각2,635조 3천억 원과 420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2% 하락한 44,911.26포인트로 마감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0.01% 내린 21,710.67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실질 수익률 기반의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 NZSI INDEX다. 이날 2.03% 상승한 1,352.24포인트로 마감하며 강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최근 한국과 글로벌 증시 간 상대적 수익률 격차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수 도입 이후 성과를 보면 한국 증시 대표 6개 종목은 평균 33.47% 상승, 총수익률 36.78%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증시 대표 14개 종목은 평균 35.97% 상승, 총수익률 38.08%로 한국 증시 상승률을 오히려 앞서가고 있다.
지난 2개월 동안 한국 시장이 글로벌 시장을 꾸준히 상회했지만, 이날을 기점으로 흐름이 역전된 것이다. 이는 글로벌 증시에서의 유동성 회복과 기술주 중심의 상승 모멘텀이 한국 시장을 압도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단기적으로 한국 증시가 개별 종목의 호재에 따라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은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금의 이동 방향과 구조적 성장 동력 확보 여부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한국 증시의 초과 수익률이 단순한 단기 흐름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구조적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소액주주 권익 강화 같은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이번과 같은 글로벌과의 격차 역전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장기적인 추세로 굳어질 수 있다.
베트남 국영 인프라 개발 기업 IDICO(티커: IDC)가 2024년도 배당 정책을 8월 14일 확정했다. 이번 배당은 기 지급된 현금 배당 외 주당 15%의 주식배당 형태로 지급되었으며, 이는 회사의 성장성과 주주 환원 의지를 동시에 반영한 결정으로 평가된다. NZSI INDEX 지수에도 해당 변동률이 동일하게 반영되었다.
오늘은 자본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잊지 말아햐 할 교훈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2024년 12월 20일 지수 편입 이후, 솔리드 파워(Solid Power)의 주가가 1.3달러에서 5.37달러로 치솟으며 올해에만 313%라는 눈부신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치만 보면 “드디어 이 기업이 본질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해석이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그러나 여기서 반드시 짚어야 할 것이 있다. 지금의 주가 상승은 과연 기업의 내재 가치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자본시장에서 형성된 집단 심리의 산물인가. 이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이야말로 투자자의 성패를 가른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주가의 등락을 곧장 기업 가치와 동일시한다. 주가가 오르면 기업의 가치가 높아졌다고 생각하고, 반대로 주가가 내리면 곧장 가치가 추락했다고 받아들인다. 하지만 주가는 기업 가치 그 자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와 불안, 탐욕과 공포가 뒤섞여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다.
투자자들의 심리는 늘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주가가 오르면 “조금만 내려오면 사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그 가격이 오면 불안감 때문에 선뜻 매수하지 못한다. 반대로 주가가 내릴 때는 “조금만 오르면 팔겠다”고 말하지만, 반등이 오면 “더 갈 것 같다”는 욕심에 매도를 미룬다.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두려움이 동시에 작용하는 모습이다. 시장이 움직이는 힘은 바로 이러한 심리에 있다.
심리가 본질과 다르다는 점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자본시장은 원래 인간의 감정과 탐욕을 기반으로 움직이는 공간이다. 문제는 이를 기업의 근본적 가치와 혼동하는 데 있다. 주가가 오를 때는 그것이 정말로 저평가된 가치를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본가가 높은 가격에 팔기 위해 끌어올리는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내릴 때도 그것이 고평가된 가격이 정상화되는 과정인지, 아니면 자본가가 저가 매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눌러버리는 것인지 살펴야 한다.
일부 종목은 50%나 100%의 수익률이 아니라 1000%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본질적 가치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기업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고 보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 기업은 텐배거가 되어도 여전히 저평가일 수 있다. 반대로 90%의 주가 하락을 경험한 종목이라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은 언제든 가능하다. 따라서 주가의 높고 낮음은 본질 가치와 무관할 수 있으며, 이를 구분하는 눈이 필요하다.
시장에서 가격 결정권은 개인 투자자에게 있지 않다. 거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자본가, 즉 기관과 세력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좋은 종목을 최대한 낮은 가격에서 사들이고 싶고, 버릴 종목은 가능한 한 높은 가격에서 처분하고 싶다. 그러한 의도가 가격의 등락으로 나타난다. 개인은 그 흐름을 뒤따를 뿐이다. 결국 개인 투자자가 자본시장에서 반복적으로 손실을 보는 이유는 시장의 심리에 휘둘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 투자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판별이다. 상승하는 종목이 진정 저평가된 가치의 회복인지, 아니면 자본가가 매도를 위해 만든 흐름인지를 구분해야 한다. 하락하는 종목이 단순한 조정인지, 아니면 본질 가치가 무너진 결과인지 판별해야 한다. 이 과정을 위해서는 경제지식과 산업 구조, 글로벌 정책 환경, 경쟁 구도 등 종합적 분석이 필요하다. 즉,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아니라 장기적 가치의 변화를 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시장은 언제나 극단을 오간다. 가격은 요동치고, 심리는 욕망과 두려움 사이에서 흔들린다. 그러나 결국 살아남는 투자자는 남의 조언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철학을 지닌 사람이다. 그 철학은 단순한 낙관이나 비관이 아니라, 시장의 구조와 자본가의 심리를 이해한 뒤 내려진 합리적 판단이어야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주가의 상승이 기업의 내재 가치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자본시장에서 형성된 집단 심리의 산물인지를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다. 그것이 바로 투자자의 성패를 좌우한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