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한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17개 지부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CT, MRI 등 주요 영상검사에 대한 적정성과 안전성, 질 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입원·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종합점수 90점 이상 기관에만 1등급이 부여된다.
건협은 총 14개 지표 중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 실시율, MRI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CT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 등 3개 지표에서 평가를 받았다.
조영제 사용 전 환자평가는 환자의 과거력과 신장 기능 등이 환자평가 동의서와 검사 설명서에 정확히 기록됐는지를 점검했다.
MRI 검사는 강한 자기장 특성에 따라 환자 체내 금속성 의료기기 보유 여부를 문서로 확인했으며, CT는 피폭저감화 프로그램 사용 여부가 평가 기준이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김인원 회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국민에게 안전과 신뢰를 제공하려는 모든 지부의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의료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을 통해 영상검사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영상검사 전반의 질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협은 지난 2023년부터 흉부 X선, 유방 촬영, 흉부 CT 등 주요 영상검사에 AI 기반 판독 보조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 판독 정확도를 보완하고 질병 조기 발견율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