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의 장 맛, 다시 한 번...제20회 순창장류축제 개막 임박

  • 등록 2025.09.16 13: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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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준비 점검, 전통·체험 프로그램 확대, 안전·교통 대책도 강화

 

순창군이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5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실과 부서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고 축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축제를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사실상 마지막 조율 단계로, 교통·안전·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총력 점검이 이뤄졌다.


올해 축제는 20주년을 맞는 동시에 한국의 전통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콩 삶고 메주 만들기, 황금 메주 찾기, 순창보물 장추왕 찾기, 장류 제품 할인전, 어린이 인기 캐릭터 공연, 청춘 경연대회 등 세대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확대 운행하고 주차 공간을 늘렸으며, 불꽃축제를 포함한 주요 행사 안전 점검과 비상 대응 매뉴얼 재정비도 마쳤다.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계도 강화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성년을 맞은 장류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효·장맛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올해 축제를 통해 지역 사회단체 참여를 확대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K-푸드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선근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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