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발전 속도는 과거 인터넷이 생활 속에 스며들던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이제 생성형 AI는 더 이상 낯선 기술이 아니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번역 서비스, 보고서 초안 작성 등에서 이미 생활의 도구로 자리 잡았다.
중요한 것은 “이 도구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가”이며, 이는 곧 경제 활동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 역량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년층과 MZ세대는 새로운 기술에 익숙하다.
생성형 AI를 학습, 취업 준비, 창업 아이템 구상에 자연스럽게 접목하며, 직장에서는 보고서 작성이나 데이터 정리 같은 업무에 활용한다.
이들에게 생성형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창의성을 확장하는 생활 필수품에 가깝다.
그러나 중장년층 이상은 상황이 다르다.
생성형 AI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실제 활용에는 어려움을 겪는다.
스마트폰 사용조차 불편한 경우가 많아, AI 도구는 더욱 진입장벽이 높다.
이로 인해 디지털 리터러시 격차가 심화되고, 이는 곧 고용 시장과 사회 활동에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장년층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훈련, 한국폴리텍대학·지역대학과 연계한 생성형 AI 직무 교육, 고용센터를 통한 맞춤형 AI 활용 컨설팅 등이 대표적이다.
또 K-디지털 트레이닝과 디지털 배움터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이 실제 생활과 직무 현장에서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성형 AI는 이미 우리의 일상과 경제 활동 속 깊이 들어와 있다.
MZ세대는 빠르게 흡수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반면, 중장년층은 격차로 인해 뒤처지고 있다.
이 간격을 줄이는 것은 단순한 기술 교육이 아니라 세대 간 균형 있는 사회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 생성형 AI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도구다.
이제는 모두가 이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교육의 손길을 더욱 넓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