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11월 1일 개최

  • 등록 2025.10.25 20: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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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첫 공개·체험·전시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다채

 

강화군은 강화자연사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 ‘열린 자연, 열린 박물관’을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개관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강화자연사박물관의 성과를 기념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 이후 박물관 로비에서는 강화의 자연을 현대적 영상으로 구현한 LED 미디어아트가 최초 공개된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강화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식물 표본을 갖추고 있으며, 대표 소장품인 ‘향유고래 골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간 9755점의 자연사 표본을 수집하며 강화 생태 연구와 전시 콘텐츠 확충에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디어아트는 5분 영상과 1분 영상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5분 영상에는 강화 생태계와 공룡의 세계를, 1분 영상에는 ‘강화 8경’과 ‘강화 별자리’를 담아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시청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2층 로비에는 ‘해양 생태계’ 라이브 스케치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벽(배리어프리) 환경으로 조성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광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 시연을 비롯해 비즈 팔찌·키링 만들기, 테라리움·미니 디퓨저 제작, 에코 텀블러 백 만들기, 저어새 색칠하기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풍선아트와 포토박스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특별전시도 눈길을 끈다.


강화탐조클럽’이 함께하는 자연의 걸작, 깃털 전시에서는 강화 지역에 서식하는 280여 종의 새를 소개하며, 깃털의 생태적 의미와 실제 깃털을 활용한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또한 장애인과 활동지원사가 함께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결과물을 모은 '홀씨가 날려 꽃이 되다' 전시도 열린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군민과 관람객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1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와 전시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강화의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고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근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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