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이기수) 안심축산사업부에서는 우리나라 중소유통 상인들 중심으로 설립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회장 강갑봉)와 ‘칼 없는 정육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중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협약은 전국에 50개의 회원조합을 갖고 있는 한국수퍼마켓협동 조합연합회의 유통 인프라와 농협안심축산의 축산물 공급 시스템이 결합한 상생과 발전의 협약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전국 50개 회원조합의 물류센터 내 자체 냉장배송시스템 구축 등 실무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 이기수 대표이사는 “칼 없는 정육점은 기존 축산물 유통과정과는 차별되는 신개념 유통채널로써 축산물 유통혁신의 시발점”이라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의 인프라와 농협의 역량을 결집하여 축산물 유통단계의 축소와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자”고 말했다.
‘칼 없는 정육점’은 신개념 유통경로다. 기존 식육판매점은 각종 장비와 냉장설비, 정육기술자가 있어야 영업이 가능하다. 하지만 ‘칼 없는 정육점’은 냉장 진열장을 설치할 수 있는 1.5㎡ 넓이의 공간만 확보하면 동네 수퍼 등에서도 얼마든지 운영할 수 있다. 농협으로부터 한우와 돼지고기 소포장품(200~400g)을 공급받아 냉장 진열장에 진열해 판매하면 되기 때문이다. 산소를 주입하는 특수 포장기법으로 만든 소포장 제품은 10일간 유통이 가능하며, 농협의 위생 안전기준에 의해 관리된다.
2013년 10월 서울 논현동 나들가게를 시작으로 ‘15년 6월 현재 서울·경기 수도권(250여개), 전북지역(50여개),제주도(60여개)에 350여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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