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김장철을 맞아 전통시장과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수산물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회복을 겨냥한 연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9개 전통시장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행사 참여 시장은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미추홀구 남부종합시장·용남시장·용현시장, 연수구 옥련시장, 남동구 소래포구전통어시장·소래포구종합어시장, 부평구 부평깡시장·진흥종합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작전시장 등 총 9곳이다.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1인 최대 환급 한도는 2만원이다.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3만 4000원 이상~6만 7000원 미만 구매 시 1만원이 지급된다.
환급은 현장 창구에서 영수증을 제출하면 즉시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음식점, 모바일상품권 구매, 정부 비축물량, 수입 수산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올해 총 5차례 같은 행사를 추진해 18만 3000여 명 시민에게 약 30억 8000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8억 1000만원 규모의 상품권이 준비돼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김장 준비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께서 지역경제에 힘이 되는 소비에 동참해 달라”며 “이번 환급행사가 수산물 소비를 늘리고 전통시장과 어업인·소상공인이 함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