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이 추진한 감성형 미식관광 프로그램 ‘2025 한입의 완주’가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관광공사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으며, 지역 농산물의 가치와 생산 여정을 미식·영상·공연으로 엮은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한입의 완주’는 밭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과정 속 농가의 노동과 청년 기획자의 시도, 로컬 창작자와 뮤지션의 참여를 관광 경험으로 전환한 점에서 지역 기반 관광 모델로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완주 농가·생산자 스토리 영상 ▲완주 9품을 활용한 3단 로컬 도시락 ▲지역 뮤지션의 라이브 공연 ▲참여자 대화·교류 세션 등으로 운영되며 공간·시간·감정을 함께 체험하는 복합 콘텐츠로 구성됐다.
총 3회차, 9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신청률 98%를 기록하며 수요를 입증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만족도 92.4%, 재참여 의사 89.7%가 나타났고, 세부 항목 역시 ▲현장 분위기·테이블 세팅(96.1%) ▲도시락 구성 평가(88.3%) ▲영상 콘텐츠 감동·이해도(90.6%) 등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회차는 장소성과 환경을 고려해 현장 기반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드라이브 인 페스타, 별빛주막: 소양점 등 지역 대표 축제와의 연계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삼례문화예술촌 내 카페 ‘삼례로’ 등 지역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회차별 감성 경험도 다층적으로 전달했다.
완주문화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계절별 식재료 기반 콘텐츠 확장, 스토리 기반 도시락 브랜드화, 미식관광 거점 구축 등을 추진해 완주형 미식 관광 서비스의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철우 완주문화재단 상임이사는 “한입의 완주는 미식과 문화가 결합된 완주형 체험 콘텐츠로, 로컬푸드 1번지의 정체성과 완주 9품의 가치를 관광 경험으로 확장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미식 기반 체류형 관광 모델을 강화해 지역 관광 서비스 브랜드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