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는 2일 교수회관에서 김학준 이사장과 이인재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와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유공자 표창을 시작으로 총장 신년사, 신년 사회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새해 대학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인재 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인천대학교는 AI 전환에 대응하는 교육 혁신을 본격화하고, 대학원과 연구 기능을 강화했으며, 국제 및 대외협력 체계를 확립하는 데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 세계 최상위 연구자로 선정된 여러 교수들의 성과는 우리 대학의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평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변화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한 인식도 강조했다.
그는 “고등교육을 둘러싼 환경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고, 국립대라는 이유만으로 자연스럽게 선택받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며 “대학의 역할은 지식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해석하고 검증하며 서로 다른 지식을 연결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향후 중점 추진 과제로는 AI 융합교육 확대와 지역 혁신을 제시했다. 이 총장은 “AI 융합교육을 교양과 전공 전반으로 확대하고, RISE 체계 속에서 바이오·로봇·AI·해양 등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인천형 지역 혁신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오랜 시간 준비해 온 공공의대 설립 역시 인천대학교가 수행해야 할 중요한 책무”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인천대학교는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교육·연구·지역 기여 기능을 강화하며,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 경쟁력 제고와 공공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