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연말을 맞아 선보인 체험형 공공 캠페인 ‘행복예보기’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1만여 명의 시민이 현장을 찾았으며, 온라인상에서도 높은 주목도를 기록하며 공공 캠페인의 새로운 소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의 중심에는 높이 6m에 달하는 초대형 캡슐 뽑기 기계 ‘행복예보기’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민들은 직접 레버를 돌려 캡슐을 뽑고, 그 안에 담긴 ‘행복예보카드’를 통해 인천시의 주요 정책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특히 입김이나 손의 온기에 반응해 메시지가 드러나는 온도 감응형 카드와, 기화펜으로 고민을 적은 뒤 사라지게 하는 ‘근심 삭제’ 체험 프로그램은 색다른 참여형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현장에는 활기가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직장인 이현주(29·남동구) 씨는 “SNS 영상을 보고 흥미가 생겨 방문했다”며 “정책을 딱딱하게 설명하기보다 직접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어 인천시 홍보가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박준형(42·연수구) 씨도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구성이라 인상 깊었다”며 “시민의 고민을 덜어주겠다는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에서도 성과를 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게시한 인증샷과 릴스 영상이 100건 이상 확산됐으며, 관련 콘텐츠 누적 조회수는 약 50만 회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민 참여를 통해 생성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공유되며 정책 메시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이번 ‘행복예보기’ 캠페인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소통형 정책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공감과 경험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올해에도 시민의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시민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 현장 중심 행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