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도축장 운영 시간을 앞당기며 안정적인 공급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축장을 조기 개장해 원활한 수급과 유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 지역 하루 평균 도축 물량은 소 75두, 돼지 1428두 수준이지만, 설 명절 성수기에는 소 121두, 돼지 1593두로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목요일과 금요일을 제외한 총 12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오전 7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명절 기간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유통 과정도 보다 원활하게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 관리도 강화한다.
도축 과정에서 가축전염병 의심 개체가 발견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안전한 축산물만 유통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명희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도축장 운영 시간을 조정해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식육 안전성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