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출범을 앞둔 인천체육연구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점검하고, 중장기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인천체육연구센터 설립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박판순)’는 최근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제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판순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선옥·임관만·신충식·박창호 의원과 인천시, 인천시체육회 관계자, 체육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박판순 의원은 그동안 2014인천아시안게임 유산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발전시킬 전담기구 설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그는 2023년 이후 시정질의와 행정사무감사, 관련 조례 일부개정,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인천체육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2014인천AG 기념–인천체육연구센터 설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 의원은 “인천체육연구센터는 인천아시안게임 유산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연구를 비롯해 인천시 체육진흥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지원사업, 인천 체육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인천연구원 부설 센터로 출범하지만, 내년에는 인천연구원에서 독립해 민간 전문기관 위탁 운영을 추진하고, 2028년 이후에는 재단법인으로 전환해 전문성과 자율성을 갖춘 체육 연구기관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토론자로 참여한 임새미 인천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인천체육연구센터 설립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했던 만큼, 앞으로도 관련 부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며 “위탁 운영을 통한 전문적 운영은 반드시 필요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신충식 의원은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센터 설립 자체가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 인천 체육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센터 규모에 비해 예산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인천체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인천 체육 전반에 대한 고민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문화체육국 박혁 과장은 “업무를 맡은 지 오래되지 않아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했지만, 인천체육연구센터가 올해 상반기 인천연구원 부설 센터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박판순 의원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인천체육연구센터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