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개항장 문화유산, K-POP 애니메이션으로 세계 무대 진출

  • 등록 2026.01.29 16: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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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신한은행,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 협약… AI·뮤직비디오 결합

 

인천 강화와 개항장의 문화유산이 K-POP과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29일 시청에서 신한은행과 ‘문화유산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글로벌 확산형 콘텐츠로 제작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사회공헌 기부금 2억 원을 지원하고, 인천시는 이를 활용해 약 10분 분량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공익적 가치와 메시지 전달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기획 단계부터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제작될 영상은 인천 강화군과 중구 개항장 일대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K-POP 음악과 결합해 기존 설명 중심의 문화유산 홍보 방식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를 염두에 둔 글로벌 확산형 콘텐츠로 제작된다.


특히 인천 최초이자 한국 최고 수준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문화유산을 감각적인 영상 언어로 풀어내 젊은 세대와 해외 시청자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는 캐릭터 생성 등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이 적극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첨단 기술과 문화유산을 결합한 ‘혁신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문화 분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제작사 선정 과정에서도 글로벌 파급력을 고려해 해외 유통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를 대상으로 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작 단계부터 해외 확산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완성된 콘텐츠는 인천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 제작사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지하철 역사 전광판과 박물관, 관광안내소 등에서도 상영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유산을 ‘찾아가서 보는 대상’에서 ‘일상 속에서 소비하고 공유하는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실제 관광 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과 K-POP이라는 세계적 콘텐츠 언어로 재해석해 글로벌 무대에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근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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