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30일 쉐라톤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올해 인천반도체포럼 정기총회 및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하고, 반도체 후공정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 혁신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인천반도체포럼은 인천시가 주도해 지난 2021년 출범한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로, 반도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공공기관 간 교류를 통해 인천 반도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출범 당시 20여 개 회원사로 시작해 현재는 93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반도체포럼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회원사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자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회장 이·취임식, 전문가 초청 세미나,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은 인천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수여됐으며, 수상자는 ㈜펨트론 유영웅 대표, ㈜에이피텍 주재철 대표, 인천반도체고등학교 조명곤 교장, 인천테크노파크 강인철 센터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유동열 선임연구원이다.
이어 열린 이·취임식에서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이진안 대표가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매출 순위 2위 기업을 이끄는 경영인으로, 산·학·연·관 협력을 강화하며 포럼의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 4년간 포럼을 이끌어온 스태츠칩팩코리아 김원규 총괄사장은 고문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진안 신임 회장은 “인천반도체포럼을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정책이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실행 중심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인천을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 초청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술 동향과 미래 전략이 공유됐다.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이세철 전무는 인공지능 시장 확대에 따른 반도체 기술 전망을, 삼성전자 이병훈 수석은 차세대 패키징 공법과 저전력·고효율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한 인천반도체고등학교와 인하대학교는 각각 특성화고 및 석·박사급 전문 인재 양성 교육과정을 소개했으며, 인천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올해 추진 예정인 기업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신재경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인천반도체포럼이 인천 반도체 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시도 포럼과 원팀으로 협력해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