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착각 쉬운 백내장 증상, 정확한 진단과 수술 및 회복 과정 이해 중요

  • 등록 2026.02.02 1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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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층 이후 시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 이를 자연스러운 노안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눈부심이 심해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노안이 아닌 백내장일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노안과 백내장은 모두 수정체의 노화와 관련돼 발생하지만, 질환의 성격과 치료 방향에는 차이가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성이 감소하면서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인 반면,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며 시야 전반에 불편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시력 저하가 공통적으로 나타나 혼동되기 쉽지만, 질환이 진행될수록 백내장 특유의 증상이 점차 뚜렷해진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시야가 안개가 낀 것처럼 흐려 보이거나, 불빛이 번져 보이는 증상,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야간 시력 저하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상생활의 불편을 넘어 사고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잠실서울밝은안과 이현철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이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눈부심이 이전보다 심해졌다면 단순한 노안으로 판단하기보다 정밀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백내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정체의 혼탁과 경도가 함께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는 수술 난이도가 높아질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는 약물 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관리가 가능하지만, 이미 혼탁이 진행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이현철 원장은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미세 절개 수술과 정밀 첨단 수술 장비의 발전으로 수술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환자의 생활 패턴과 시력 요구에 따라 단초점 인공수정체뿐 아니라 다초점•연속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심포니렌즈, 아이핸스렌즈, 시너지렌즈, 팬옵틱스렌즈 등 인공수정체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환자의 안구 상태와 일상생활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선택이 중요하다. 렌즈 선택은 수술 후 시력 만족도와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현철 원장은 “수술 이후의 회복 과정에 대한 이해 또한 중요하다. 회복 단계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서도 환자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현재 회복 단계와 향후 경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회복 과정을 정확히 안내할 수 있는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은 눈이라는 민감한 기관에 시행되는 정밀 수술인 만큼 수술 비용이나 접근성만을 기준으로 병원을 선택하기보다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정확한 사전 검사,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 시스템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안정적인 회복과 예후를 기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김효영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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