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사육 관리 지침서 첫 발간…농가 적용 기술 기준 제시

  • 등록 2026.04.21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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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산란계·육계·임신돈·분만돈 4종…현장 적용 중심으로 구성

 

농촌진흥청은 동물복지 축산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축종별 동물복지 사육 관리 지침서’ 4종을 처음 발간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2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도입했으며, 4월 17일 기준 인증 농가는 520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동물복지 축산에 대한 현장 수요와 관심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지침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이 학계·산업계와 협력해 축적한 연구 성과와 현장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기준을 현장에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관리 방법과 시설 기준을 중심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지침서에는 △산란계 △육계 △임신돈 △분만돈 등 4개 축종에 대한 사육 관리 기술이 담겼다.

 

산란계 분야에서는 케이지 사육을 대체하는 평사·방사·다단식 환경을 중심으로 산란상 배치와 횃대 설치 등 환경풍부화 요소를 제시했다. 육계는 행동 특성을 고려한 사육환경 개선 기준과 스트레스 저감 관리 방안을 포함했다.

 

임신돈 분야는 감금틀 사육을 대체하는 군사 사육 체계를 중심으로, 전자식 급이기와 반스톨 등 다양한 시설을 비교해 농가 여건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분만돈은 어미돼지의 행동 자유를 보장하면서도 새끼 돼지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관리 기준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지침서를 농가와 지자체, 농업기술센터 등에 배포해 기술 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동물복지 인증 전 축종으로 기술 기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지침서는 농가가 동물복지 사육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가축 스트레스 저감과 건강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품질 높은 축산물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정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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