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NZSI INDEX 7월 18일 : 1341.60 (△2.95%) 발표, 개인이 손실을 보는 이유

  • 등록 2025.07.22 15: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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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통합 플랫폼, 제보팀장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에서 투자 지표 공시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7월 18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편집자주]
NZSI INDEX는 왜곡된 시장 정보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를 위한 공정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준을 제시합니다. NZSI INDEX에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자본시장의 가능성이 담겨 있습니다.
★ 지수변경 : 1,000을 기준으로 종목 기여도 동일 반영

★ 기 준 가 : 2024. 12. 20 / 1차 개편 : 2025. 04. 01

★ 평가기준 : 20개 종목 X 5개 항목 (건전성, 안전성, 성장성, 위험도, 기대값) X 10등급 (A3 ~ D)

 

 

2025년 7월 18일, 국내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3,188.07포인트로 마감됐고, 코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820.67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전반적인 유동성은 전일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약 10조 9천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는 약 6조 9천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시가총액은 각각 2,593조 원과 420조 원으로 집계되며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2% 하락한 44,342.19포인트로 마감되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05% 오른 20,895.66포인트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고,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NZSI INDEX는 이날 2.95% 급등한 1,341.60포인트로 마감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NZSI INDEX는 글로벌 대표 지수 상승률 이상의 실제 수익률을 목표로 설계된 공정 투자 기준형 지수로서 기존 시가총액 중심 지수가 반영하지 못하는 수익률 편차를 보완하고, 개인 투자자 중심의 판단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수 도입 이후 성과를 살펴보면, 한국 증시에 편입된 6개 대표 종목은 평균 48.15% 상승했고, 배당 수익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51.34%에 달했다.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28.16% 상승했으며, 배당 수익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30.09%로 집계됐다. 여전히 한국 시장의 초과 수익률은 유효하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의 빠른 회복세로 인해 양 시장 간 수익률 격차는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흐름이다.


국내 증시는 실적 시즌과 함께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상법 개정 이슈와 공정 지배구조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불확실성과 정책 변화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자본주의 구조 속에서 개인이 손실을 보는 이유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자본주의는 자본이 팽창하지 않으면 붕괴한다. 이 시스템은 팽창을 전제로 작동하며, 따라서 통화량은 항상 증가할 수밖에 없다. 실질 자산의 가치는 통화량 증가에 맞춰 장기적으로 수렴하게 되며, 그 속도와 방향이 바로 시장의 흐름을 결정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이 이 단순한 구조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온라인 쇼핑에서는 몇 백 원, 몇 천 원을 아끼기 위해 정보를 비교하지만, 정작 수천만 원, 수억 원이 들어가는 금융상품에 대해서는 구조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다. 주식, 채권, 파생상품의 기본적 수익 구조를 몰라도 투자는 한다. 정보는 대개 유튜브 전문가, 증권사 직원, 지인, 혹은 은행원의 말에 의존한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이 시장에서 수익을 얻는다는 것은 오히려 예외적인 일이다. 자본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위험이 큰 영역으로 옮겨가고, 결국 파생상품 시장의 규모가 현물 시장을 압도하게 된다. 현물은 파생의 그림자가 되고, 파생을 움직이는 자본가들의 반대편 포지션에 개인 투자자들이 서는 구조가 굳어진다. 공매도 역시 마찬가지다. 자본가의 수익은 개인의 손실을 전제로 하기에, 개인의 수익이 지속된다면 자본은 이 구조를 유지할 수 없다.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주식 이야기를 꺼낼 때는 이미 상승장이 끝물이라는 신호일 수 있다. 다수가 확실하다고 말할 때, 그 확실함은 시장에서는 ‘가격 반영이 끝났다’는 뜻에 가깝다.


25년 이상 투자에 몸담은 개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 긴 세월 동안 수익은커녕 누적 손실이 5억 원을 넘었다. 주식 매수 시점은 항상 고점 부근이었고, 유명세를 탔던 테마주와 유행주들에 집중 투자했다. 이차전지, 바이오, 4차 산업, 차화정 관련주 등 어느 시기나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종목들이다. 공통점은 모두가 좋다고 할 때 매수했고, 그 직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점이다.


그래프가 이미 상승 추세를 그렸고, 언론 보도와 유튜브 추천이 쏟아졌으며, 전문가들이 긍정적으로 해석할 때, 그제서야 믿고 매수에 나섰다. 하지만 이 시점은 대부분 가격이 반영된 이후였다. 더 이상 남은 상승 여력이 없거나, 잠재적 하락 리스크가 커진 시기였다. 문제는 투자자들이 ‘확실한 상태’에서만 투자 결정을 내린다는 점이다.

 

그러나 시장은 확실성을 보상하지 않는다. 투자 수익은 언제나 불확실성에 대한 대가다. 객관적으로 명확하지 않고, 아직 세상에 덜 알려졌으며,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릴 때, 오히려 그 불확실성을 감수한 사람만이 수익을 얻게 된다.


물론 자신의 판단까지 불확실해서는 곤란하다. 주관적으로는 확신이 있지만, 객관적으로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태. 그것이 바로 이상적인 진입 지점이다. 주가는 지지부진하고, 주변의 반응은 시큰둥하고, 언론은 다룰 이유조차 느끼지 못할 때. 이 시점이야말로 가격은 저렴하고 가능성은 살아 있는, 가장 수익률 높은 지점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이 구간에서 외면하고, 모두가 주목할 때 뛰어든다. 그 결과는 반복되는 손실이다. 어떤 투자자는 성실히 공부하고, 거래 내역도 철저히 관리하며, 심지어 강의까지 찾아다니지만 투자 철학이 바뀌지 않으면 결국 결과는 변하지 않는다. 확실할 때만 투자하는 성향은, 투자에 있어 가장 위험한 습관이다.


이쯤에서 고민은 하나로 좁혀진다. ‘나는 나의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견딜 수 있는가.’ 그 대답이 ‘아니오’라면, 투자보다 예금이 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예’라고 답할 수 있다면, 시장이 보상하는 대상은 바로 그런 투자자다.


자본주의는 본질적으로 자본가에게 유리하게 설계돼 있다. 개인은 이 구조에 수동적으로 놓인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구조와 심리를 정확히 인식하고,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갖는다면, 오히려 자본주의는 개인에게도 경제적 자유라는 선물을 안겨줄 수 있다. 물론, 그 대가는 ‘불확실성’이다.


그 불편함을 감수할 준비가 돼 있는가. 대답은 각자의 철학에 달려 있다.


더에이아이미디어는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인 제보팀장과 라이브뉴스를 통해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매일 발표하고 있다.

 

곽동신 a1@live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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