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정부 정책이 국내 증시 성장에 기여했다”

  • 등록 2026.02.03 15: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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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활성화 과제로 ‘개인투자자 보호 및 주주환원 강화’ 1위로 꼽혀

 

제보팀장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정부의 정책이 증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정부 출범 이후의 정책이 주가 상승과 투자심리 개선, 시장 안정성 등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9.9%가 ‘도움 되었다’라고 답해 ‘도움 되지 않았다’는 응답(34.6%)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국 주식시장의 활성화와 중장기 성장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개인투자자 보호 및 주주환원 강화’(20.4%)가 첫손에 꼽혔다. 이어 ‘지배구조 등 기업 경영 환경 개선’(18.8%), ‘AI·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산업 집중 성장’(12.6%), ‘양도세·증권거래세 등 세제 개편’(12.2%), ‘공매도 제도 개선’(9.0%),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7.4%), ‘R&D 지원 확대’(7.1%), ‘상장사 규제 완화’(5.4%), ‘연기금·기관투자 확대’(3.0%)의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국 주식시장의 가치에 대해서는 ‘저평가되어 있다’는 응답이 39.6%로 ‘고평가되어 있다’(30.7%)는 응답보다 높았으며, 적정 수준이라는 의견은 19.9%로 집계됐다.

 

향후 코스피 지수에 대한 전망은 현재 상태를 유지하거나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가 섞여 있었다. 올해 하반기 코스피 지수 전망을 묻는 질문에 ‘5,000~6,000 포인트 미만’이라는 응답이 29.4%로 가장 많았고, ‘6,000 포인트 이상’이라는 응답도 25.2%에 달했다. 반면 현시점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37.6%로 나타났다.(4,000 ~ 5,000 포인트 미만: 17.6%, 3,000 ~ 4,000 포인트 미만: 11.7%, 3,000 포인트 미만: 8.3%)

 

이러한 전망에는 1,400~1,500원 고환율 국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환율 국면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10명 중 7명(70.3%, 매우 35.2%, 다소 35.1%)은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응답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20.7%, 매우 5.7%, 15.0%)보다 3배 이상 더 많이 나타났다.

 

한국 증시 성장과 함께, 이른바 서학 개미를 국내 주식으로 끌어오려는 정부와 증권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나, 한국-해외 주식 비율에 대해서는 ‘해외 주식을 줄이고, 한국 주식을 늘릴 것’이란 응답이 33.9%, ‘해외 주식을 늘리고, 한국 주식을 줄일 것’이란 응답이 32.3%로 팽팽하게 맞섰다. 주식을 하고 있고 관심이 있는 계층에서도 비슷한 결과(36.7% vs. 35.6%)를 보였다.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는 ‘국내 주식’이 2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예·적금 및 채권’(21.5%), ‘부동산’(13.3%), ‘해외 주식’(11.4%), ‘가상화폐·금·원자재·펀드 등 기타 자산’(9.2%) 순으로 응답되었고, ‘재테크를 하지 않고 있다’는 비율은 15.6%,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응답은 4.6%로 집계되었다.
 

이번 조사는 2026년 1월 28일(수)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3.6%로 최종 502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곽호범 98ghq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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