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해 복권기금(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나눔숲과 나눔길,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소외계층의 산림복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 선정된 전국 57개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인천시는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남동구는 무장애나눔길 조성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인천시는 만수산 도롱뇽마을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남동구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 전반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장 모니터링부터 평가 심사 대응까지 시와 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며 행정 협업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남동구는 만수산 도롱뇽마을 일대에 무장애나눔길 2.39km를 추가로 조성해 총연장 5.14km 규모의 산림형 무장애나눔길을 완성했다.
이는 전국 최장 규모로,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인천시는 총 14곳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서구 원적산 일원에 사업비 3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연장 2.3km 규모의 산림복지 무장애나눔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철종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숲과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자연친화적 보행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