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농협경제지주, 한국유가공협회, 한국노인복지관협회와 ‘어르신 우유 지원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고령층 영양 문제 해결과 공공우유급식 확대를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협약은 21일 서울 종로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승호 위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 영양 지원의 필요성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서 노년층의 단백질과 칼슘 섭취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영양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전국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어르신 대상 우유 지원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으로 우유를 공급하고, 영양 보완과 건강 증진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기관은 공급 체계 구축, 사업 운영, 홍보 등 역할을 분담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노년기 우유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우유 섭취가 어르신의 영양 상태뿐 아니라 생활 만족도와 사회적 활동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함으로써, 공공우유급식의 필요성과 효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결과는 향후 공공우유급식 확대와 제도화 추진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나아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한 영양 지원 정책 모델을 구축하고, 관련 제도 마련을 위한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 건강 증진과 함께 국산우유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공우유급식 확대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