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열·침하 선제 차단”…인천시, 해빙기 취약시설 595곳 정밀점검 완료

  • 등록 2026.04.30 09: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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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명 투입해 위험요인 287건 조치…IoT 기반 과학점검·주민신청제로 체감 안전 강화

 

인천시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 취약시설 집중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상시 안전관리 체계로 전환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 외관 확인을 넘어 첨단 장비와 민간 전문가 협업을 결합한 정밀 안전진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보이지 않는 위험 요인까지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춰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47일간 진행된 점검에는 공무원과 전문가 등 총 628명이 투입됐으며, 급경사지와 건설현장, 옹벽 등 사고 우려가 높은 취약시설 595개소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이 이뤄졌다.


그 결과 총 287건의 위험 요인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228건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됐고, 56건은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3건에 대해서는 현재 진단이 진행 중이며,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인명 피해 우려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이뤄졌다.


토사 유실로 낙석 위험이 확인된 댕구산의 경우 즉시 출입 통제와 안전시설 설치를 완료해 사고 가능성을 차단했다.

 


해당 지역은 향후 보강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점검에서도 147건의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모두 시정 조치를 완료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였다.


이번 점검의 특징은 ‘과학 행정’ 도입이다.


시는 사물인터넷(IoT) 계측기와 전문 장비를 활용해 구조물의 균열과 변위 상태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는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보완하고 점검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시민 참여 기반 점검도 병행됐다.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생활 주변 위험 요소를 접수받아 도로 포트홀 등 생활 밀착형 문제를 신속히 해결했으며, 전광판과 SNS, 캠페인을 활용한 홍보로 안전문화 확산에도 나섰다.


시는 점검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정밀안전진단을 병행해 위험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호 시민안전본부장은 “해빙기는 작은 균열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에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리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선근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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