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위기, 교회의 위기”… ‘성경으로 돌아가자’ CLF 운동 확산

  • 등록 2026.04.30 14: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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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 5월 인천 성경세미나 개최… “죄에서 벗어나 참된 신앙 회복”

 

국내 개신교 인구 감소와 교회 이탈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설교의 위기’가 곧 ‘교회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성경 중심의 신앙 회복을 강조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며 교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국내 개신교 인구는 약 77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5% 수준이다.


이 가운데 실제 교회에 출석하는 인원은 545만 명, 출석하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는 226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이들 중 약 30%가 교회 밖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교회 이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설교의 변화가 지목된다.


교인들이 삶의 본질적인 질문이나 죄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한 채, 현세적 축복이나 자기계발 중심의 메시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과거 교회 성장기를 이끌었던 기복적 설교가 여전히 강단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긍정 심리나 성공학에 가까운 내용으로 채워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러한 설교는 일시적인 위로를 줄 수는 있지만 신앙의 본질을 다루지 못해 오히려 피로감과 공허함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문제의식 속에서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흐름이 교계 내부에서 확산되고 있다.

 


그 중심에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있다.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출범한 CLF는 ‘오직 성경, 오직 믿음, 오직 은혜’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전 세계 100여 개국 목회자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성장했다.


교단 총회장과 신학대 총장 등 주요 교계 지도자부터 개별 교회 목회자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으며, 성경 중심 설교 회복과 복음 전파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CLF에 참여한 목회자들 사이에서는 설교와 신앙관의 변화에 대한 경험담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주의 에프레인 무뇨즈 목사는 “기존에는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통해 도덕적 실천을 강조했지만, CLF를 통해 성경이 말하는 본질은 죄 가운데 있는 인간을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라는 점을 깨달았다”며 “영원한 속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는 인물로 CL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가 꼽힌다.


그는 60여 년간 성경 중심 신앙을 강조해 온 복음 전도자로, 각국 교회와 종교 단체, 국가 행사 등에 초청돼 설교와 강연을 이어왔다.


박 목사는 오는 5월 전국 주요 도시에서 ‘죄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성경세미나를 개최한다.


인천 지역 세미나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 열린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인간의 죄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는지와 성경이 제시하는 참된 신앙의 의미를 설명할 예정이다.


박 목사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여기지만 성경은 이미 의롭다고 말한다”며 “말씀을 믿을 때 삶과 신앙이 근본적으로 변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를 정확히 알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강연 전에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찬양 공연이 열리며, 강연 후에는 개인별 신앙 상담이 제공된다.


마지막 날에는 부활절 콘서트 ‘WERE YOU THERE’가 두 차례 공연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주제로 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성경 속 성막을 재현한 전시도 무료로 운영된다.


성막의 구조와 기구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예수 그리스도와 신앙의 상징적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이번 성경세미나는 광주(5월 3~5일)를 시작으로 인천(5월 10~12일), 대구(5월 17~19일), 서울(5월 27~29일) 순으로 이어진다.


모든 강연은 유튜브 채널 굿뉴스TV와 굿뉴스TV 글로벌을 통해 6개 국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선근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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