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글로벌 음악축제로 우뚝

  • 등록 2025.08.03 2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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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58팀 무대, 15만 관객 열광…브릿팝·얼터너티브·K-록 아우른 대장정 성료

 

20주년을 맞이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국내외 팬들의 열광 속에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스타샵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돼 총 15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3일 연속 해외 아티스트를 헤드라이너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입증했다.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 얼터너티브 락의 거장 벡(BECK), 일본 대표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참여했고, 자우림, 크라잉넛, 혁오X선셋롤러코스터, 리틀 심즈(LITTLE SIMZ), 바보(BABO), QWER 등 총 58개 팀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송도의 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개막일인 지난 1일에는 일본 록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이 정통 감성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장기하, 크라잉넛, 리틀 심즈 등이 이어지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선사했고, 개막 선언과 드론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난 2일에는 브릿팝 아이콘 펄프가 아시아 최초로 정식 무대에 올라 ‘Common People’, ‘Disco 2000’ 등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혁오와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의 협업 무대, 일본 밴드 오모이노타케(Omoinotake)의 공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벡(BECK)이 감각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대미를 장식했다.


자우림, 바밍타이거 등 개성 넘치는 국내 아티스트들도 무대를 풍성하게 채우며 20주년 피날레를 완성했다.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한정판 굿즈 판매와 역대 포스터 아카이브 전시를 포함한 첫 팝업스토어가 운영돼 팬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사전 공연 ‘PENTAPORT 2.0: THE FIRST WAVE’도 진행돼 축제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년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음악축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을 K-록의 중심지로 키워나가며 글로벌 음악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근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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