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가 지역과 연계한 청년작가전을 통해 동시대 예술 담론 확장에 나선다.
인천대학교 조형예술학부(학부장 장경애)는 남동문화재단과 협력해 청년작가전 ‘젊은 소란’을 개최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예술가들의 감각과 시선을 지역사회와 공유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학 교육 현장에서 형성된 창작의 흐름을 외부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학생들이 구축해온 개별적 조형 언어와 실험적 태도를 공공의 장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교라는 제한된 환경을 벗어나 지역 주민과 직접 호흡하는 구조를 통해 예술과 사회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시 ‘젊은 소란’은 ‘소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불안정하고 유동적인 청년 시기의 감각을 시각예술로 풀어낸다.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기반으로 회화적 표현을 전개하면서도 재료의 물성과 화면 구성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시도했다.
이 같은 작업은 개인의 내면에 머무르지 않고 관계와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감각의 흐름을 드러내며, 관람자에게 열린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또한 동일한 전시 공간 안에서 서로 다른 작업들이 공존하는 방식에도 주목했다. 개별 작품 간의 차이와 간극은 하나의 서사로 수렴되기보다 다층적인 감각의 장을 형성하며, 이를 통해 관람자는 청년 세대가 인식하는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전시는 인천 남동구 서창어울마당 전시공간에서 2회에 걸쳐 운영된다.
각 회차마다 참여 작가 구성을 일부 달리해 다양한 작업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시를 고정된 결과물이 아닌 변화하고 확장되는 과정으로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장경애 학부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창작 과정 자체를 동시대적 담론으로 확장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호흡하는 전시를 통해 교육과 예술 실천이 연결되는 다양한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