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지난 2일 홍성군청에서 홍성군, 기아, 글로벌비젼네트워크와 함께 ‘농촌자원순환 재생에너지 마을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단을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1월 농림축산식품부와 기아가 체결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사항으로 축산환경관리원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기아가 ESG 경영 차원에서 지원하는 가축분뇨를 활용하여 재생에너지마을을 조성하는 첫번째 민관협력 사업이다.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를 통한 재생에너지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농촌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1·2년차에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의 용량을 증설하고, 3년차에는 발전 폐열을 활용한 농산물(고추 등) 건조장을 설치하여 홍성군 원천마을 주민들이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및 이용 확대, ▲발전 폐열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 마을 인프라 조성, ▲탄소감축 효과 확인 및 외부사업 방법론 개발 등을 중심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22일, 축산업 관계자 및 소비자단체와 함께 축산물 가격정보 제공 서비스 ‘여기고기’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0년 ‘축산물 가격비교서비스’로 시작해 2023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된 ‘여기고기’는 △위치 기반 정육점 정보 △가격 비교 △할인 정보 제공 △길 찾기 기능 등 소비자 중심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 표시 △관심 품목과 희망 가격 설정 시 조건에 맞는 정육점 자동 알림 기능 △포털사이트와 연계한 홍보 활동 강화 등 소비자 편의와 인지도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었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오고 간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여기고기’가 더욱 많은 소비자와 유통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올해 첫 시행되는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이하 시험) 시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농업관리사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국가전문자격으로,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시험은 원예와 축산 분야로 나누어, 필기(1차)와 실기(2차)로 진행된다. 1차시험은 9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접수를 받고 10월 18일에 실시되며, 합격자는 11월 3일 발표된다. 2차시험은 11월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를 받고 12월 13일에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30일 발표된다. 접수는 자격정보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관련 법령에 따라 스마트농업 관련 학위 소지자, 시설원예기사·축산기사 등 국가 기술 자격 보유자, 또는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가 해당된다. 학위 취득 전 경력도 인정되며, 비전공자라도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경우 ‘연관 과목 심사’를 통해 응시할 수 있다. 시험과목 등 시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자격정보시스템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농업관리사 자격시험은 기존 농업기술 중심 자격시험과 달리 정보통신기술(ICT)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5)’에 참가해 한우의 우수성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소개한다. 올해 박람회는 ‘축산의 고유 가치와 디지털 이행’을 주제로 개최되며, 해외 10개국을 포함한 국내외 축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세미나, 경연대회, 기념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산업 종사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을 활용하여 ‘지구를 위한 소비, 한우’라는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우는 정육뿐만 아니라 가죽, 뼈, 혈장, 태반, 젤라틴 등 한우 부산물이 화장품·의약품·생활용품 원료로 활용되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는 업사이클링 기능을 구현한다는 점을 시각적으로 소개한다. 이를 통해 한우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폐기물 저감과 자원 선순환 기여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윤리적 소비까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대표 모델임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한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한우 암소 채끝 스테이크와 한우 우족찜 시식회를 운영하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10월 28일 열리는 2025 인천 관광 스타트업 IR 데이에 참가할 관광·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분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 관광·MICE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IR·Investor Relations) 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본 행사에 앞서 2주간 투자유치 사업계획서 고도화 컨설팅, IR 발표 집중 훈련 등 실전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IR 데이 당일에는 투자사 앞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되며,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를 통해 후속 투자 가능성까지 열 수 있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관광·MICE 스타트업이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투자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지역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자격은 인천에 소재한 창업 7년 이내의 관광·MICE 스타트업이며, 신청 접수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한우농가들이 뜻을 모아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하여 ▲한우산업에 대한 관심도 제고 ▲한우 후계농의 사기 증진 ▲한우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기반 마련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7년간 총 154명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전년도(26명) 대비 인원을 확대해 총 38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인당 100만 원씩 총 3,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축산업 등록 기준 한우 사육 농가(부모, 조부모, 본인) 중 축산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이며, 올해 1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하고 평점 평균 백분위 환산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2학기 복학 예정자의 경우 마지막 학기 성적이 적용되며 2학기 휴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장학생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9월 1일(목)부터 9월 19일(금)
유가공품 생산에 적합한 젖소품종인 저지종 사육밀도 기준이 신설되고 방역친화적인 닭·오리 사육시설인 ‘고상식 시설’ 설치기준이 마련됐다. 또한 종돈 능력검정 기준 체중을 90kg에서 105kg으로 개선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유가공품 수요 확대 등 축산업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가설건축물 등 노후화된 축사에서 현대화된 시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축산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이 9월 2일자로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 ① 유가공품 생산에 적합한 젖소품종인 저지종 특성에 맞는 사육밀도 기준 신설 현재 젖소의 사육밀도 기준은 홀스타인종만을 기준으로 규정하고 있어, 체구가 작은 저지종 젖소(홀스타인종 몸통부피의 70% 수준)의 경우에도 같은 기준에 따라 사육밀도를 산정함에 따라 많은 두수를 사육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유 소비가 음용유에서 유가공품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유지방·유단백 함량이 높아 고품질 유가공품 생산에 적합한 저지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저지종의 체형을 반영한 별도 사육밀도 기준을 마련하여 기존 저지종 사육 농가의 규모 확대와 신규 농가의 진입을 촉진한다. ② 한우·육우 사육업 등록 농가의 사육밀도 산정 기준 합리화 현행
팔꿈치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증상으로, 대부분 팔꿈치와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타이핑이나 가사일,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팔꿈치를 지나치게 사용하면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누적되며 통증이 발생한다. 이러한 통증은 대부분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팔꿈치를 반복해서 무리하게 쓸 경우, 단순한 근육통을 넘어 염증과 조직 손상을 동반하는 ‘엘보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팔꿈치 바깥쪽에 통증이 집중되어 사라지지 않는다면 ‘테니스엘보’를 의심해야 한다.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상과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팔꿈치 외측 상과염이라고도 불린다.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물건을 들 때 팔꿈치 바깥부분이 날카롭게 아픈 것이 특징이다. 반대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이 집중될 경우 ‘골프엘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명칭은 팔꿈치 내측 상과염으로, 손목을 굽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라는 이름은, 각각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거나 골프 클럽을 스윙할 때 팔꿈치에 특정한 힘이 반복적으로 가해져 통증이 유발되는 데서 유래했다. 하지만 이러한 명칭 때문에 전문 운동선수들만 걸리는 질환으로
농협사료 충청지사(지사장 오세준)는 한우 개량 수준 향상과 고급육 생산 수요에 부응하고자, 사양 단계별 고영양 설계를 반영한 프리미엄사료 ‘로얄마블 한우’시리즈를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는 어린송아지부터 비육후기까지 총 4단계(어린송아지, 육성비육, 비육전기, 비육후기)로 구성되며, 조단백질(CP)과 총가소화영양소(TDN)를 기존 제품보다 상향 조정하여 도체 성적의 핵심이 되는 근내지방 기반 형성과 체중 증체 효율에 집중하였다. 이번 신제품은 R&D센터와 연계해 안성목장에서 5월부터 시험사양을 진행하였으며, 기존 대비 월별 증체량이 약 10%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충청지사는 시험사양을 지속해 도체중 증가, 등심단면적 확대 등 후속 효과도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지사는 지난 8월 19일 충남·충북 지역 축협 임직원 40여명을 초청해 지사 대회의실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품 기획 배경과 배합비 구성, 시험결과 등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하여 축협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세준 지사장은 “로얄마블 한우 시리즈는 충청지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리미
큰마음 먹고 시작한 다이어트,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목표 체중 감량에 성공했지만 안도감도 잠시, 원래 체중 혹은 그 이상으로 돌아오는 ‘요요 현상’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실패가 반복되면 ‘나는 안 되는구나’라는 자괴감에 빠지거나 건강을 해치는 극단적인 방법을 시도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요요 현상이 단순히 의지력의 문제가 아니라,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해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이 손상되었다는 위험 신호라고 지적한다. 다이트 한의원 서울지점 방민우 원장은 “단기간에 체중을 빼기 위한 무리한 절식은 우리 몸을 ‘기아 상태’로 인식하게 만들어, 다이어트가 끝난 후 음식이 들어왔을 때 이전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하려는 방어기제를 작동시킨다. 요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보다 몸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요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초대사량’의 저하다. 기초대사량은 우리 몸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소모량으로, 근육량과 비례한다. 하지만 식사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다이어트는 지방과 함께 근육까지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는 당장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