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개관 1주년 맞아 문화행사 개최
누적 관람객 65만명, 특별전·교육·국제교류로 수도권 해양문화 허브 자리매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2월 11일 문을 연 박물관은 수도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로, 지난 1년간 누적 관람객 65만명을 기록하며 지역의 대표 문화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박물관은 개관 기념 특별전 ‘순항’을 시작으로 ‘고래와 인간’, ‘하모니’ 등 총 3회의 특별전과 ‘표류인 문순득’ 등 3회의 테마전을 선보였고 TO WHALE, I’M 바다예술가, M.M.이 들려준 바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양지식 확산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 마리오네트 인형극과 달바당 등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도 꾸준히 이어졌다. 학술 활동과 유물 관리에서도 성과를 냈다. 박물관은 ‘표류인 문순득 일기’를 해제해 소장유물총서로 발간했으며, 해당 유물은 올해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고래와 인간 그리고 공생’을 비롯한 3회의 학술대회, 4회의 콜로키움 개최, 학술지 '바다와 박물관' 발간 등을 통해 해양 연구 기반을 확장해 왔다. 세계 해양 문명과의 교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그리스 문화부의 지원으로 그리스 국립고고학박물관, 헬레닉 해양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내년 한-그리스 수교 65주년을 맞아 고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