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근골격계 통증, 체외충격파로 개선 가능
오랜 시간 반복되는 업무나 운동은 허리, 어깨, 무릎, 발 등 전신에 걸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의 경우 단순한 피로나 근육 뭉침이 아닌 구조적 이상이나 염증성 변화가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만성 근골격계 통증 질환으로는 어깨의 회전근개 손상, 석회화건염, 팔꿈치의 테니스엘보,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발바닥의 족저근막염 등이 있다. 통증이 심해지면 단순히 신체 활동의 제한을 넘어서 집중력 저하, 불면, 우울감 등 정서적인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옥천 서울튼튼신경외과 김수형 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활용되는 치료법 중 하나가 체외충격파 치료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음압을 반복적으로 가해 조직을 자극하고, 손상된 부위의 혈류를 개선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요로결석 치료에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통증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초점형 충격파는 한 지점에 고에너지 충격을 집중시켜 깊은 조직까지 자극하며, 무릎이나 어깨, 팔꿈치와 같은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