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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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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근골격계 통증, 체외충격파로 개선 가능

오랜 시간 반복되는 업무나 운동은 허리, 어깨, 무릎, 발 등 전신에 걸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의 경우 단순한 피로나 근육 뭉침이 아닌 구조적 이상이나 염증성 변화가 원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만성 근골격계 통증 질환으로는 어깨의 회전근개 손상, 석회화건염, 팔꿈치의 테니스엘보,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발바닥의 족저근막염 등이 있다. 통증이 심해지면 단순히 신체 활동의 제한을 넘어서 집중력 저하, 불면, 우울감 등 정서적인 문제까지 동반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옥천 서울튼튼신경외과 김수형 원장은 “이런 상황에서 활용되는 치료법 중 하나가 체외충격파 치료다. 체외충격파는 통증 부위에 음압을 반복적으로 가해 조직을 자극하고, 손상된 부위의 혈류를 개선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초기에는 요로결석 치료에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정형외과 및 재활의학 분야에서도 다양한 통증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초점형 충격파는 한 지점에 고에너지 충격을 집중시켜 깊은 조직까지 자극하며, 무릎이나 어깨, 팔꿈치와 같은 특정

소연평도에 활기 불어넣는 ‘지역상생캠프’ 개최

인천시·인천관광공사, 미용·의료 서비스로 섬 주민 삶의 질 높인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섬발전지원센터(위탁기관 인천시) 주관으로 ‘인천 섬 지역상생 캠프(이하 캠프)’를 12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연평도는 맑은 해안 경관과 조용한 어촌 분위기를 간직한 작은 섬마을로, 현재 약 70여 가구 109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인천항여객터미널에서 약 1시간 40분가량 배를 타고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 이 섬은 지리적 특성상 생활 편의 서비스에 접근이 쉽지 않은 편이다. 이번 캠프는 이러한 섬 주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미용 서비스(커트)를 제공하고, 인천시의료원은 내과 진료, 영양 수액 처방, 우울증 및 치매 검사, 물리치료 등 생활 밀착형 의료 지원을 펼친다. 인천 섬 지역상생 캠’는 단발성 지원을 넘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을 도모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환경 개선, 주민 교류, 봉사 기반 활동 등을 통해 섬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 실장은 “센터는 인천 섬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 협력

거상술이 필요한 순간, 어떤 경우에 수술을 고려해야 할까?

피부는 생각보다 이른 시기부터 노화를 시작한다. 20대 중반부터 콜라겐과 엘라스틴 같은 탄력 섬유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겉으로는 티 나지 않아도 피부 속에서는 변화가 진행된다. 처음엔 잔주름이나 미세한 탄력 저하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볼이 처지고 턱선이 흐려지며 깊은 주름이 자리 잡는다. 이처럼 노화가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면, 단순한 스킨케어나 일시적인 시술만으로는 변화를 막기 어렵다. 이런 시점에서 고려해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거상술’이다. 거상술은 흔히 주름을 없애는 미용수술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단순히 주름을 펴는 차원을 넘어선다. 탄력을 잃고 아래로 쳐진 얼굴 조직을 원래 자리로 되돌려, 전체적인 얼굴 인상을 다시 정리해 주는 수술이다. 40대 이후에는 피부뿐 아니라 근육과 지방층의 탄력까지 동시에 떨어지면서 얼굴 윤곽이 무너지고, 피곤하고 무거운 인상을 주게 된다. 이럴 때 거상술을 받으면 보다 생기 있고 또렷한 인상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외모뿐 아니라 심리적인 자신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거상술은 중년층 이상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안면윤곽 수술이나 양악 수술을 받은 뒤 피부가 느슨해졌거나, 급격히 살이 빠지면

극단적 다이어트가 부른 정수리 탈모 재앙...대처는?

최근 연예인들의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 등의 건강 부작용을 잇달아 고백하면서 다이어트 부작용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인 A 씨는 무작정 굶거나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는 다이어트를 시도한 결과, 머리카락이 빠지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예인, 아이돌 가수,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많은 유명인들이 극단적 식이조절과 과도한 체중 감량 과정에서 탈모를 포함한 여러 부작용을 겪은 사례를 전하며, 무리한 다이어트가 신체에 미치는 위험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참닥터의원 김주용 원장은 “극단적인 체중 감량은 필수 영양소 부족으로 다양한 다이어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다이어트 탈모의 경우 단백질, 철분, 비오틴, 비타민 D 등의 모발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의 결핍으로 모낭 기능 저하를 초래하고, 갑상선 기능 저하와 호르몬 불균형을 불러오면서 탈모 위험을 높인다.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과 함께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탈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탈모는 머리 전체적으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특히, 정수리와 가르마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특징을 갖는다. 탈모가 의심될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전문

어깨 석회성건염, 통증과 함께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어깨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대표적으로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이 꼽힌다. 그런데 이 두 질환 외에도 극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어깨 힘줄 조직에 석회성 물질이 침착되는 석회성건염이다. 석회성건염은 여러 신체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어깨 관절 부위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질환의 뚜렷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 관절의 과도한 사용, 퇴행성으로 인한 힘줄 세포의 괴사, 혈관 감소, 운동 부족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석회성건염은 힘줄에 물질이 쌓였다가 다시 녹아 몸에 흡수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환자 대부분은 어깨가 마치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팔을 옆으로 들거나 돌리는 동작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견봉 주변으로 압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밤에는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한 편이지만 낮에는 상대적으로 통증이 덜한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어깨 석회성건염을 오십견으로 오인하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김홍겸 원장은 “어깨 석회성건염은 엑스레

뇌졸중 수술 후, 심각한 후유증 야기할 수 있어

수술 후 재활시기 놓치지 않아야 운동 회복 가능해 인지능력 수준에 맞춘 인지재활 ··· 우울감, 인지기능 향상에 긍정적 변화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이상 지속되는 것을 뜻하는 뇌졸중(腦卒中)은 암, 심장 질환 등에 이어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분류된다. 뇌졸중은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지는 동맥경화나 혈관 안에 혈전이 돌아다니다 혈관을 막는 뇌경색과 뇌로 가는 혈관이 약해지면서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뇌출혈로 구분되며, 뇌졸중 환자의 80%가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으로 인한 후유증은 손상된 뇌의 위치, 정도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손발 및 안면마비, 언어 및 인지, 시야장애 등이 있으며, 좌우측 중 한쪽에 상하지 혹은 얼굴 부근 근력 저하가 나타난 상태를 뜻하는 편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도 있어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재활치료로는 마비된 근골계 부위의 통증 감소 및 기능회복을 위한 운동치료를 비롯해 언어능력이 저하된 환자들을 위한 언어치료, 인지능력 개선 목표의 인지치료, 일상 참여를 증진시키는 작업치료 등으로 구분된다. 운동치료는 보바스 치료, PNF, 중추신경계발달치료 등 전문적인 교육과정

퇴행성관절염, 젊다고 안심은 금물…자세 불균형이 원인 되기도

퇴행성관절염은 흔히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관절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생활습관과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이 질환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 마모되며 뼈와 인대, 관절 주변 조직까지 손상을 입는 것이 특징이다. 연골은 혈관이 없어 자가 치유가 어렵고, 손상 후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인 자극은 염증과 통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보통 연령대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관절의 마모가 진행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나 습관이 반복되면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특히 쪼그려 앉기, 무릎 꿇기, 양반다리 자세처럼 관절에 집중적으로 하중을 가하는 자세는 무릎의 내측 연골을 마모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신체활동 부족과 불균형한 식습관으로 인한 체중 증가도 퇴행성관절염의 주요 위험요인이다. 체중이 늘어날수록 관절, 특히 하중을 견디는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은 배로 증가한다. 이는 연골을 더 빨리 소모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반응을 심화시킬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되면 무릎 관절의 안쪽이 더 많이 닳게 되고, 이로 인해 다리의 정렬이 틀어지

목디스크 초기통증, 도수치료로 증상 개선 가능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장시간 고개를 숙인 채 화면을 바라보는 습관은 목디스크 발생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처음에는 단순한 뻐근함이나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디스크가 신경을 압박해 통증은 물론 팔 저림, 어깨 결림, 심하면 전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경추, 즉 목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손상되면서 인근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사람의 머리는 평균 5~7kg의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고개를 앞으로 15도 숙일 경우 경추에는 약 12kg의 하중이 실린다. 이처럼 반복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면 경추의 C자형 곡선이 무너지고, 자연스럽게 디스크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목디스크로 이어지게 된다. 목디스크 초기 증상은 단순한 목 결림이나 뻐근함, 뒷목 통증 등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확산되고, 손 저림, 두통, 어지럼증 등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렵고, 수면의 질도 크게 떨어지게 된다. 다행히 목디스크가 심각한 단계에 이르지 않은 경우, 수술

여름철 몸매 고민, 한방 다이어트로 건강하게 개선하려면

싱그러운 바람에 꽃향기와 함께 시흥이 일던 5월이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옷차림이 얇아지면서 자연스레 몸매 관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작정 굶거나 유행 다이어트를 따라 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안산 하늘체한의원 김미진 원장은 “다이어트로 고민하는 사람 중에는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순한 농담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체질적인 영향으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낮은 사람들은 음식 섭취량이 많지 않아도 살이 쉽게 찔 수 있다. 이 경우 필요한 것은 덜 먹는 것이 아니라 신진대사 활성화를 통한 칼로리 소비 능력의 회복이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비만의 원인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데 있다. 김미진 원장은 “겉으로 드러나는 체형은 비슷해 보여도, 그 이면에 숨은 원인은 천차만별이다. 예를 들면 기운이 부족해 수분과 지방이 쉽게 쌓이는 허약형, 소화력이 떨어져 먹은 음식이 지방으로 쉽게 전환되는 소화기능 저하형, 스트레스를 받으면 폭식으로 이어지는 신경 예민형 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각기 다른 원인을 가진 비만에는 체질별·기능별 맞춤 치료가

식약처, 미허가 ‘쥐젖·비립종 등 제거기’ 판매업체 적발

허가받지 않는 의료기기 수입해 미용기기로 9억 원 상당 판매 안전성 확인되지 않은 제품으로 피부착색 등 부작용 사례 확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플라즈마 전기 수술 장치(일명 점, 쥐젖 등 제거기)’를 수입하여 판매한 업체와 대표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고주파 전류를 통해 생성한 플라즈마 에너지를 피부에 자극하여 점, 쥐젖 등을 제거하는 3등급 의료기기 제품을 미용기기로 판매한 사례가 확인되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2020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독일에서 점, 쥐젖 등 제거기 115개를 수입해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고 미용기기로 피부관리실 등에 전량 판매(약 9억원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법’에 따라 점, 쥐젖, 비립종, 사마귀 등 제거 시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나, 피의자는 피부미용사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SNS 광고를 통해 제거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교육했다.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구매자들에게 ‘점, 쥐젖 제거’ 대신 ‘태그아웃’ 등의 다른 용어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해당 제품을 이용한 시술로 인해 염증, 흉터, 피부착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확인했다. 식약처는 피부관리실에서 무허가 의료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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