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는 일상생활은 물론 스포츠 활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관절 중 하나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 물건을 미는 행동까지 대부분의 상지 움직임에 관여하기 때문에 작은 이상에도 통증과 불편함이 쉽게 나타난다. 문제는 이러한 어깨 통증을 단순한 피로 누적이나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어깨 통증이 일정 기간 이상 지속되거나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회전근개파열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감싸며 안정성을 유지하는 힘줄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뿐 아니라 반복적인 사용, 스포츠 손상, 외상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회전근개파열의 초기 증상은 비교적 경미한 편이다. 팔을 들어 올릴 때 묵직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해지는 정도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야간 통증이 심해져 잠을 설치게 되거나, 옷을 입고 벗는 동작처럼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제한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회전근개파열이 진행성 질환이라는 것이다. 파열이 발생한 힘줄은 저절로 회복되지 않으며, 방치할 경우 파열 범위가 점점 넓어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힘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생활 리듬이 무너지기 쉬운 가운데,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체 활동은 줄고 고열량 간식 섭취가 늘어나는 겨울철 방학이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초·중·고교 학생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과체중과 비만을 포함한 비만군 비율은 29.3%로 학생 10명 중 3명꼴에 달했다. 이는 2017년 23.9%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1년 30.8%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수치다. 특히 최근에는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봄방학 없이 긴 겨울방학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불규칙한 생활과 운동 부족으로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추운 날씨로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반면, 간식과 배달 음식 섭취가 증가하는 점도 비만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인천) 홍은희 원장은 “어릴 때 살은 크면서 빠진다는 인식이 여전히 있지만,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방학 중 체중 관리에 소홀할 경우 성장 저해와 각종 만성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아비만은 성인 비만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9시간 동안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신규 제형인 타임핏 비타(TimeFit-vita™)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속성 제형은 일반 제형보다 천천히 녹아 오랜 시간 기능 성분을 방출하는 특징이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규 고시 제형이다. 과거 의약품에만 적용되던 서방정 형태 기술을 2024년부터 건강기능식품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코스맥스바이오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용화에 나선 것이다. 타임핏 비타는 셀룰로오스 유래 친수성 고분자 망상구조를 활용한 서방형 정제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정제가 위액과 만나면 부드럽게 팽창하며 보호 겔 구조를 형성해 비타민C가 일정한 속도로 용출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비타민C 600㎎을 9시간 동안 분산 방출하도록 설계해, 체내 저장이 어렵고 고용량 섭취 시 흡수율이 떨어지는 비타민C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번거로운 분할 섭취 없이 1회 섭취만으로도 장시간 적정 혈중 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함량 비타민C 섭취 시 우려되는 속쓰림 등 위장관 부담을 최소화하여 공복 상태에서도 편안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새해를 맞아 가까운 헬스장을 찾거나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어깨통증을 겪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지기 쉬워 충분한 준비운동 없이 신체활동을 하거나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동일한 동작을 반복할 경우 어깨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투구, 골프 스윙과 같이 어깨 회전이 많은 동작을 지속하면 관절에는 큰 부하가 가해질 수 있다. 이러한 부담이 누적되면 인대나 근육 손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어깨 질환으로 꼽힌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둘러싼 4개의 힘줄과 근육을 의미하며, 과도한 사용이나 강한 외상에 의해 손상되거나 파열될 수 있다. 이 외에도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는 회전근개파열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 중 특별한 외상 없이 통증이 지속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하면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근력저하나 야간통이 동반될 수 있다. 이를 오랜 기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여겨지는 요즘, 사람들은 자신을 더 잘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 운동과 식단 관리로 몸을 다듬고,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이미지를 완성한다. 단정한 포마드 헤어는 신뢰감을 주고, 펌이나 염색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든다. 긴 생머리는 청순함을, 앞머리는 생기를 더하는 등 머리 모양은 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이처럼 헤어스타일의 비중이 큰 만큼, 모발에 문제가 생겼을 때의 심리적 부담도 크다. 특히 탈모는 외모 변화뿐 아니라 자신감 저하와 사회적 위축으로 이어지기 쉽다. 전통적으로 탈모를 중·장년 남성의 유전적 문제로만 인식해 온 탓에, 젊은 층이나 여성 환자들은 고민을 드러내는 데 더 큰 부담을 느끼기도 한다. 부산 나비한의원 주봉현 원장은 “최근 병원에는 20~30대와 여성 탈모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원인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원형탈모다. 이는 스트레스와 자율신경계 이상, 면역 기능의 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과도한 다이어트나 영양 결핍도 발병의 계기가 될 수 있다. 생명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모발은 영양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가장 먼저 희생되는 조
안면홍조는 단순히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넘어, 목, 가슴 부위까지 열감이 번지며 일상에 불편을 주는 피부 질환이다.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며, 일부에서는 두근거림이나 어지러움, 수면의 질 저하를 함께 동반하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대구점 양윤홍 원장은 “안면홍조 증상이 반복되면 달아오르는 얼굴에 대한 부담으로 대인관계에서 위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단순 피부가 민감해서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체내 과도한 열과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함께 살펴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면홍조는 발생 배경과 양상에 따라 몇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온도 변화나 뜨거운 음식, 알코올 섭취 등 외부 자극에 의해 혈관이 확장되어 발생하는 일반 안면홍조, 긴장이나 감정 변화에 자율신경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감정 안면홍조, 완경기 전후 호르몬 변화와 연관된 갱년기 안면홍조가 대표적이다. 양윤홍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안면홍조의 공통적인 원인을 열의 불균형에서 찾는다. 스트레스, 피로, 불규칙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체내 과도한 열이 쌓이고 자율 신경계가 불안정해지면서 얼굴 부위로 열이 집중되고 혈관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홍조를 유
백내장 수술은 국내에서 연간 수십만 건이 시행될 만큼 대중화된 안과 수술이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이 수술은 기술 발전으로 수술 시간이 10~15분 내외로 단축되었으며, 회복도 빨라졌다. 최근에는 단순한 시력 회복을 넘어 노안과 난시를 동시에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보편화되면서 환자들의 시각적 질에 대한 기대치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그러나 수술 직후의 선명한 시야가 평생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수술 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면 다시 시야가 흐려지는 ‘후발 백내장’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인공수정체를 지지하는 수정체낭에 남은 미세한 잔여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적지 않은 환자들이 이를 경험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수술 중 이 얇은 수정체낭이 손상될 경우다. 수정체낭이 파손되면 인공수정체를 제대로 고정할 수 없어 수개월에 걸쳐 점점 시력이 저하되거나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숙련된 의료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수술 시 얇은 수정체낭을 손상 없이 보존하면서도 내부에 남은 미세 잔여물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낭 세척’ 과정이 핵심이다. 숙련된 집도의는 수술도
최근 말수가 적고 사회생활이 어려운 사람을 두고 우울증인지, 아스퍼거증후군(자폐스펙트럼장애의 한 유형)인지 혼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두 질환은 발생 원인과 치료 접근이 전혀 다르며, 한의학에서도 구분의 기준이 분명하다는 점에서 정확한 감별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울증은 대표적인 기분장애로, 비교적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던 사람이 스트레스·상실·과로 등을 계기로 우울감, 무기력, 흥미 상실, 수면·식욕 변화 등을 겪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아스퍼거증후군은 신경발달장애로, 유아기부터 사회적 소통과 공감, 맥락 이해의 어려움이 지속된다. 즉 원래 잘하던 사람이 무너진 상태가 우울증이라면, 처음부터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른 상태가 아스퍼거증후군이다. 임상에서 혼란을 키우는 지점은 공통 증상이다. 두 경우 모두 사람 만남을 피하고 표정이 적으며 말수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원인은 다르다. 우울증 환자는 ‘의욕 저하’로 인해 관계를 회피하는 반면, 아스퍼거증후군은 ‘방법과 규칙을 이해하지 못해’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렵다. 이 차이를 놓치면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한의학적 관점에서도 구분은 명확하다.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인해 근육과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다. 자연스럽게 몸을 움츠리는 자세가 반복되면서 어깨 관절 주변의 긴장도는 더욱 높아지고, 이로 인해 기존에 잠재돼 있던 통증이 두드러지는 경우도 많다. 특히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어깨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함께 나타난다면 오십견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오십견은 동결견 또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리며,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발생해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50세 전후에서 많이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생활습관 변화로 비교적 이른 연령에서도 증상이 관찰되고 있다. 명확한 원인 없이 통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인되기 쉽다. 초기 오십견은 어깨를 움직일 때 뻐근한 통증이 나타나고, 팔을 위로 들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점점 불편해진다. 밤에 통증이 심해져 수면에 방해를 받는 야간통도 흔한 증상 중 하나다. 질환이 진행되면 관절낭이 점차 굳어지면서 어깨 관절의 가동 범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옷을 입거나 머리를 감는 일상적인 동작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오십견은 자연 경과상 수개월에서 수년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질환으로
2026년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이나 식습관 개선뿐만 아니라 ‘구강 건강’을 필수 점검 항목으로 꼽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치아와 잇몸 상태는 단순히 음식 섭취를 넘어 발음, 심미성 등 일상생활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장년층의 경우 새해를 기점으로 정기적인 점검이 권장된다. 보편적으로 40대 이후에는 치아 마모나 잇몸 퇴축 등의 변화가 서서히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저작 기능이 약해지거나 여러 개의 치아를 상실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식사의 즐거움이줄어들 뿐 아니라 대화 과정에서도 불편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치과 병·의원에는 현재 자신의 구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담을 받으려는 중장년층의 발길이 이어지는 추세다. 치아 상실의 대안으로 검토되는 ‘전체임플란트’는 다수의 치아가 없는 경우 기능 회복을 돕는 치료 방법 중 하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모든 환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치료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환자 개인의 잇몸 뼈 잔존량, 신경의 위치, 당뇨나 고혈압 같은 전신 건강상태에 따라 치료 계획과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세힐치과의원 정현준 대표원장은 “새해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