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부채 증가·후계자 부족 심각…낙농기반 ‘적신호’
낙농정책연구소, 2023년 낙농경영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소장 이재용)는 ‘2023 낙농경영실태조사’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는 낙농가의 정확한 경영실태파악을 통해, 낙농정책수립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낙농가의 정확한 경영실태파악을 통해, 낙농정책수립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2023년 9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농협과 낙·축협의 협조를 통해, 전체 낙농가의 약 12%에 해당하는 700호의 표본농가를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 회수된 표본 중 기재 내용이 부실한 표본을 제외한 489호의 조사결과를 분석하였다. 낙농가 부채증가세 두드러져 2023년 농가 호당 평균부채액은 681백만원으로 2022년 대비 95백만원(33%p) 증가하였다. 특히 4억 이상 고액부채비율은 약 76.0%로, ’22년 대비 26.5%p 증가하였다(그림1). 부채 발생원인으로는 ①시설투자(33.5%), ②사료구입(24.9%), ③쿼터매입(19.0%)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투자 내용은, 축사개보수 20.6%, 착유시설 20.0%, 분뇨처리시설 14.8%, 세척수 처리 10.6% 등으로 나타나, 생산성 향상 및 축산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투자가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