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할 수 있는 베토퀴놀사의 오리더밀 항생제 연고가 쿠팡에서 불법 판매되고 있어 항생제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오리더밀 연고의 경우 외이도염치료에 주로 이용되고 네오마이신황산염 같은 항생제가 들어있어 수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지도가 필요하며 지정된 장소 외에 판매는 불법이다. 제보팀장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수개월 전 수차례 쿠팡에 신고 및 문의를 남겼는데 담당부서에 전달하겠다라는 답변만 할뿐 현재까지 조치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다. 판매자들에게도 해당 상품 판매는 불법이다 라고 문의를 남겼지만 자신들은 허가를 받고 판매하고 있다는 똑같은 답변만 하고 있다. 애초에 동물용의약품은 온라인 판매 자체가 불법이기에 허가를 받았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쿠팡에서는 '오리더밀 강아지 연고' 라고 검색하면 다수의 판매자를 볼 수 있다. 쿠팡에서는 동물약품의 불법 판매에 대해 중단 조치를 조속하게 취해야 할 것이다. 동물용의약품을 온라인에서 사고 파는 것은 불법이다. 약사법에 따라 동물병원 등 지정된 장소에서만 판매할 수 있다. 위반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무거운 범죄다. 농림축산검역
연고만 남용하다 심각한 피부병으로 악화된 케이스가 본지 ‘동물 자가진료 부작용 공유센터’에 포착됐다. 항생제와 항진균제, 스테로이드가 모두 함유된 이른바 ‘산탄총’식 연고인데,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된 의약품임에도 펫샵에서 불법 판매됐다. 3년령 시츄 품종 반려견 ‘두리(가명)’는 13일 눈과 코 사이의 피부병으로 지역 동물병원에 내원했다. 시츄에서 눈과 코 사이의 피부는 나빠질 위험이 높은 부위다. 눈물이 넘쳐 흐르는 유루증이 잦고, 피부 주름이 겹쳐 있어 접촉자극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도 ‘두리’의 병변은 심각했다. 염증으로 인한 딱지가 두껍게 앉아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황이었다. 보호자가 만지려 해도 물려고 할 만큼 아파했다. 사료도 잘 먹지 않았다. ‘두리’를 진료한 A원장은 “양측 눈과 코 사이에 생긴 딱지를 제거하니 아래에 심한 발적과 염증, 왁스를 동반한 피부병변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A원장은 “두리의 보호자도 딱지 아래에 이렇게 심한 병변이 있는 줄은 모르는 상태였다”며 “사진이 오히려 덜 심하게 나왔다. 실제로는 피부가 녹아내린 구멍 형태의 병변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두리가 이토록 피부병이 악화된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동물용 의약품 불법 온라인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불법 판매 차단과 함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1월부터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며, 온라인 판매 동물용 의약품은 위조품이거나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적절한 진료·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되어 반려동물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특히, 해외 직구 플랫폼을 통한 동물용 의약품은 대부분 국내 허가되지 않은 것으로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반려동물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검역본부는 동물용 의약품 불법 온라인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6년부터 불법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차단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사)한국온라인쇼핑협회 및 (사)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과 함께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불법 거래 차단 등 제재를 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부터는 (사)한국동물약품협회와 협력해 단속 전담 인력을 추가하는 등 동물용 의약품 온라인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인터넷 기업 및 플랫폼 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검색 엔진을 통한 불법 거
이산화염소 훈증소독제를 세계 최초로 탄생시킨 에이피에스(대표 진남섭)가 1월 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에이피에스는 특허 신기술로 세계 최초로 이산화염소 훈증 소독제인 케이씨디 신제품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다. 케이씨디는 이산화염소의 탁월한 소독력과 사용자 안전 확보, 화학반응에 의한 훈증, 환경 친화적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2024년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이하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을 지난달 30일 개최했다. 자율점검제는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제조공정을 업체가 자발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피드백해 제조공정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는 제도이다. 검역본부는 2005년부터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자발적인 제조·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시상해 왔다. 올해는 자율점검제를 실시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 및 의료기기 관련분야 업체 62개소를 대상으로 1년간 실시한 자율점검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최우수업체 3개소와 우수업체 6개소를 선정했다. 최우수 및 우수업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및 포상금을 수여해 업계의 노력을 격려했다. 검역본부는 업계의 자율점검제가 실제 동물용의약품의 안정적 품질유지를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년도 우수업체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약사감시 및 GMP 사후관리 자율검정항목 점검 면제 등의 특전을 제공해 중소업체 및 의약외품, 의료기기업체 등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양현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주최한 '2024년 하반기 사이버위기대응모의훈련'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이버위기대응모의훈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국가 차원의 훈련으로, 국내 기업과 기관의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진행된다. 훈련은 ▲해킹 메일 대응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 대응 ▲기업 웹사이트 모의침투 ▲보안 장비 취약점 탐지 등 다양한 항목으로 이루어졌으며, 성실한 훈련 참여와 체계적인 위기 대응 능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었다. 농우바이오는 지속적인 사이버 보안 훈련과 조직적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이번 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상식에서는 농우바이오 경영지원본부의 허덕재 본부장이 대리로 수상하였으며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디지털 전환과 ESG 경영 강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발맞춰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매년 6조 원의 엄청난 국내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산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김 양식산업에서 ‘김 붉은갯병’의 피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김 붉은갯병이란, 붉은갯병균(피티움屬, Pythium속)이 김 엽체에 기생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대규모 발생 시 양식 김 생산량의 감소와 더불어 심각한 품질저하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붉은갯병은 김 양식장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진단법은 최근에 개발되었으나 치료법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전혀 없는 상태라고 한다. 잡태 제거를 하는데 효과적인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무기산(염산, 황산)도 이 병에 대한 방제는 불가능하다. 이 질병에 의해서 전북 군산시 단 한 곳의 지자체에서만 2019년 공식적으로 집계된 피해 금액이 무려 400억 원대다. 김 붉은갯병의 공식적인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김 양식장에서 빈번하게 불법 사용되는 무기산에 의해서 심각한 해양환경파괴가 일어나며 그로 인한 영향으로 쉽게 유추할 수 있다. 1980년대부터 대규모 김 양식이 시작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발병해서 양식 어민들을 궁지로 몰고 있다. 이 질병을 극복하고자 친환경 바이오소재 전문개발업체인 ‘에너지컨버터
난가가 비교적 높게 유지됨에 따라, 전반적인 계군의 주령이 높아져 있는 상황속에서 난각질의 저하문제가 양계농가의 중요한 고민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려비엔피의 ‘알조아(ALZOA)’는 생체활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D3(천연발효)를 비롯한 천연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잔류 걱정없이, 닭의 칼슘 흡수, 침착, 분비를 촉진해 난각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특히 활성비타민 D3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비타민D3에 비해 칼슘 흡수력 2배, 혈액내 칼슘농도를 4배 상승시키는 강력한 난각개선효과를 가진 ‘알조아(ALZOA)’만의 성분이다. ‘알조아(ALZOA)’는 국내 4~5군데 농장에서 사양시험 결과, 40~50주령 이상의 노계군에서 난각개선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2014년 출시 이후, 많은 산란계 농가에서 난각문제 해결에 꾸준히 애용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고려비엔피 관계자는 노계군이 증가함에 따라 난각문제에 고민하는 산란계 농가들이 많아지는 현재 상황에 가장 필요한 제품으로 ‘알조아(ALZOA)’를 추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케이(K)-구제역 백신 항원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국제 동물용의약품 시장 선도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백혈구의 일종인 ‘B 세포’는 항원의 자극을 받아 항체를 만들어 낸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B 세포를 직접 자극하는 보체(C3d)를 구제역 항원 표면에 융합시켜 면역반응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백신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백신 접종으로 어미(母體)에 생성된 항체가 초유 섭취를 통해 송아지나 새끼 돼지에 전달되면, 이 새끼(어린 개체)들은 백신을 접종해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는 ‘백신효과 간섭현상’이 축산 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이러한 현장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역본부는 앞서 2022년 6월, 해당 기술의 과학적·기술적 우수성을 인증받아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NPJ Vaccines’에 논문을 게재했다. 한편, 올해 5월에는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4개국에 국제특허를 출원(8건)하고 10월에는 그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국내특허(2건)의 등록 통보를 받았다. 김정희 본부장은 “차세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는 28일 대전 ICC 호텔에서 인겔백 써코플렉스, 인겔백 마이코플렉스의 국내 3억두 판매를 기념해 ‘트위스트팩 플렉스콤보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두 제품의 브랜드 색상인 초록색과 빨간색에서 착안해 과학적 근거 기반 효과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트위스트팩 플렉스콤보가 앞으로도 국내 돼지 농가의 생산 성적을 향상시키는 선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됐다.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국내 양돈 농가 관계자 및 동물약품 대리점 직원이 참석했으며, △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송대섭 교수 △ 김정희 수의사 △ 신베트 동물병원 신현덕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한돈 생산성 기여, 인겔백 마이코플렉스와 유행성폐렴 토탈 관리 솔루션, 플렉스콤보와 우수농장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첫번째 연자인 송대섭 교수는 실제 국내 PCV2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일화로 강의를 시작하며 “인겔백 써코플렉스의 성공에는 고도의 항원 정제기술과 특별한 부형제 적용이 뒷받침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백신의 다양한 효능을 설명하며 “PCV2 바이러스 혈증은 백신의 효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