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팩토리약국이 최근 성남시 내 복지기관을 통해 약 8,300만원 상당의 멀티비타민 제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 물품은 '울트라B12 부스터'로, 18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함유된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이번에 기부된 수량은 총 2,180개로, 성남시 내 종합사회복지관 10곳에 전달되어 취약계층에게 지원됐다. 이번 기부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메가팩토리약국은 그동안 성남시 내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가팩토리약국 정두선 대표약사는 “지역 사회에서 받은 사랑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약국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성남시민의 따뜻한 환대와 신뢰 덕분에 약국이 자리잡을 수 있었다. 이번 기부가 여름철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증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비타민을 받은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주민들로부터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며 “작은 정성이 지역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가팩토리약국 측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 중 발생률이 높은 부상으로 '무릎인대파열'이 꼽힌다. 무릎인대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를 연결해 주는 강한 섬유성 결합 조직으로 무릎 관절이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무릎인대는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측 측부인대, 외측 측부인대 이렇게 크게 4종류로 나뉘는데, 이들 중에서 전방십자인대의 손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편이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스포츠 활동 중 전속력으로 달리다가 급박하게 방향을 바꾸거나 점프 후 착지가 불안정한 경우, 다리가 과도하게 비틀어진 경우 등의 상황에서 전방십자인대에 파열이 생길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순간에는 무릎에서 ‘뚝’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무릎에 통증이 나타난다. 파열 당시에는 통증으로 걷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통증이 금방 완화되기도 하여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가벼운 염좌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이학적 검사 및 MRI 촬영을 통해 확진할 수 있으며, 조직의 파열 양상과 환자의 연령, 활동량, 직업 등에 따라 치료 방식을 각각 적용하게 된다. 조직의 파열이 경미하고 무릎 관절의 안정성에도 큰 문제가 없다면 약물치
여름철 강한 태양열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고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모자를 찾는 사람이 많다. 무심하게 눌러 쓰는 볼캡은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고, 요즘에는 메시 소재로 시원한 착용감을 강조한 트러커 캡도 유행이다. 느슨한 뜨개 패턴으로 통기성이 좋은 크로셰 비니의 인기는 더욱 높아서, 지난달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대비 검색량이 1372% 늘어났을 정도다. 하지만 다양한 디자인의 유행 속에서 누구나 자유로운 선택의 기회를 가진 것은 아니다. 남들보다 머리가 크거나 모자가 어울리지 않는 얼굴형을 가진 사람은 스트레스를 느낄 수도 있다. 다행히 현대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시술이 발전해, 회복 기간이 긴 수술을 통하지 않고도 간편한 방법으로 얼굴 윤곽을 정돈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측두근과 광대 보톡스다. 엠레드클리닉 이현규 원장은 “보톡스는 근육의 움직임을 완화시켜 과도하게 발달한 부위를 작아 보이게 하는 시술이다. 얼굴 윗부분이 넓어 보이는 경우 관자놀이 부근에 있는 측두근에 보톡스를 주입해 크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얼굴 옆 라인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에는 광대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해 얼굴형의 밸런스를 개선하고 갸
지금까지 병원에서 지방흡입술 등으로 발생한 인체유래 지방은 모두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이 금지됐지만, 앞으로는 의약품·의료기기 원료 등으로의 활용 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지난달 29일, 인체유래 지방을 의료·바이오 산업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폐기물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인체유래 지방을 위해의료폐기물의 일종인 조직물류폐기물로 규정해 원천적으로 재활용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 조직에는 줄기세포, 세포외기질, 콜라겐 등 고부가가치 성분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통해 인공피부,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서 의원은 “그동안 인체유래 지방은 활용 가치에도 불구하고 법적 제약으로 인해 전량 폐기돼 왔다”며 “이제는 이를 공공의 이익과 의료 발전을 위해 안전하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에 태반만 예외적으로 재활용이 허용되던 의료폐기물 항목에 인체유래 지방도 포함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병원
시력교정술 시장에서 스마일라식(SMILE)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각막 절개량이 기존 라식의 10분의 1 수준인 2mm에 불과해 회복이 빠르고 안구건조증 등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의들은 스마일라식이 기존 라섹이나 라식 수술보다 의사의 경험과 실력이 더욱 중요한 수술이라고 입을 모은다. 라섹이나 라식이 레이저 장비의 자동화 시스템에 상당 부분 의존하는 반면, 스마일라식은 의사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과정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삼성미라클안과 김진철 원장은 “스마일라식의 핵심은 렌티큘 절제(lenticule extraction) 기술에 있다.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에 렌즈 모양의 조직 조각(렌티큘)을 만든 후, 의사가 미세한 기구를 사용해 2mm 절개창을 통해 이를 완전히 추출해야 시력교정이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이 부족한 의사가 시술할 경우 렌티큘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거나 추출 과정에서 찢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렌티큘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각막 실질이 과도하게 손상되면 수술 후 통증, 고위수차, 난시, 잔여굴절오차 등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기술적 미숙으로 인한 부작용은 환자의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
허리 통증과 함께 다리 저림 증상이 지속되면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전방전위증이다. 전방전위증은 척추뼈가 정상 위치에서 앞쪽으로 밀려나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신경 압박이 심해져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전방전위증은 상부 척추뼈가 하부 척추뼈보다 앞쪽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뼈 사이의 관절이나 인대가 손상되거나 약해지면서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져 발생한다. 주로 요추 4-5번이나 요추 5번-천추 1번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전위 정도에 따라 1~5단계로 분류된다. 전방전위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척추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경우, 외상으로 인한 척추 손상, 퇴행성 변화, 반복적인 스포츠 활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체조, 미식축구, 역도 등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선수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이 가장 흔하며, 장시간 서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척추뼈가 전방으로 밀려나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다리 저림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
남성형 탈모는 유전적 요인뿐 아니라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 후천적인 생활습관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탈모 유형이다. 특히 이마 양쪽 헤어라인이 점차 후퇴하며 'M자형' 이마를 형성하거나, 정수리 부위에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드는 형태로 진행된다. 20대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도 해 조기 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 남성형 탈모는 안드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라는 호르몬이 모낭에 작용해 성장기를 단축시키고, 점차 모발이 가늘어지며 탈모가 진행된다. 특히 DHT의 영향을 받기 쉬운 부위는 이마와 정수리이며, 개인마다 유전적 감수성의 차이에 따라 진행 양상과 속도에 차이가 발생한다. 그러나 유전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후천적 생활습관과 두피 환경도 탈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잦은 야근, 음주, 자극적인 음식 섭취, 피지 분비 증가 등은 두피에 열을 유발하고, 모낭 주변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악화시킨다. 두피에 열이 많아지는 ‘두피열’ 증상은 남성형 탈모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며, 땀이 많고 두피가 붉은 경우 위험 신호일 수 있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신옥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31일, 농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출산 인프라 확충과 여성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여성건강의학과 설치·지원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산부인과 명칭을 ‘여성건강의학과’로 변경하고, 인구감소지역 및 장애친화 여성건강의학과에 대한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현재 의료법에 따르면 300병상 초과 종합병원은 산부인과를 포함한 주요 진료과목을 의무적으로 개설해야 하지만,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 병원은 산부인과 개설이 선택사항이다. 이에 따라 지방 중소도시에 산부인과 기피현상이 심화되며, 농촌 등 인구감소지역의 출산 인프라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상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 제도는 존재하지만, 해당 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예산지원 근거는 미비해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지속돼 왔다. 윤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산부인과’를 ‘여성건강의학과’로 명칭 변경함으로써 단순한 분만 진료과를 넘어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필수의료 분야로 인식 전환을
동성제약(002210)이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전·현직 경영진이 대규모 자금 유출, 공시 위반, 시세조종 혐의로 고발되며 경찰과 검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 가운데, 법원이 주주 측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 신청을 인용하면서 주주 권리 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회사 내부 감사와 최대주주 측은 나원균 대표이사와 이사진 3인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경영진은 자사 주식 담보 유지를 위해 약 177억 원의 회사 자금을 특수관계사에 선급금 형태로 송금하고, 이를 개인 금융 거래와 파생상품 증거금으로 활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 사건은 현재 도봉경찰서를 비롯해 서울중앙지검, 남부지검,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 등 주요 수사기관에 배당되어 수사가 진행 중이며, 주주들과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진정서와 탄원서를 제출하며 수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7월 22일, 주주 측이 제기한 ‘임시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회생절차 진행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주주의 권리가 제한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사·감사 선임 및 해임, 정관
줄기세포 전문기업 미라셀㈜(대표 신현순, 신누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광고 표현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데 대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직접적인 문제는 없으며, 일부 표현에 대한 행정적 조정사항”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행정조치는 자사 홍보물에 포함된 일부 표현 중 '세계 최고', '국내 유일' 등 소비자 오인의 소지가 있는 문구가 의료기기광고 가이드라인상 과장표현으로 해석된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제품 성능이나 안전성과는 무관하며, 줄기세포 자체에 대한 표현이나 시술명 표기는 위반 사항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회사 측은 “의료기기법상 허용 범위 내에서 '줄기세포' 관련 표현은 사용 가능하다는 확인을 받은 만큼, 연구개발 성과 및 고객 안내 자료에서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 제공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전사 차원의 표현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하고, 의료진과 고객 대상 안내 강화 및 내부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라셀은 1986년 의료산업을 시작,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줄기세포시스템 개발에 매진해왔다. 즉시 사용이 가능한 생물학적 약제물을 제조, 자가줄기세포로 급성심근경색, 중증하지허혈, 연골결손 등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