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푸른 바다와 섬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색 관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3일, 인천 영종도 왕산마리나에서 출발해 대이작도까지 요트를 타고 떠나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요트타고 대이작도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섬 이동을 넘어, ‘여정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복합형 체험 콘텐츠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요트를 타고 바다 위에서 음악과 대화를 즐기며, 새로운 방식의 섬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도착 후에는 대이작도에서의 트레킹과 해수욕, 소그룹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진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아웃도어 전문 업체인 글라이더스 왕산과 인더로컬이 협력해 운영하며, 호스트와 참가자 간의 깊이 있는 교류와 몰입형 체험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섬에 도착한 뒤, 자연 속에서 트레킹과 바다 수영, 독서 등 참가자 주도형 자유 프로그램을 통해 섬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색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2030세대에 적합한 ‘모험+휴식’ 융합형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후 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호스트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섬 관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인천관광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할 수 있는 SNS 기반의 전문 콘텐츠 제작자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광업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에는 현직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멍디, 도니, 뾰뚜리, 이구할아버지 등 온라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는 물론, 인스타툰‧숏툰 작가와 영상 PD 등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직접 실전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강의 과정은 인스타툰 제작 및 활용법, 숏툰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스마트폰 영상 촬영 기법, 인스타그램 연동 플랫폼 ‘스레드’ 운영법, 크라우드 펀딩 전략 등, 기존 강의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전 중심의 SNS 활용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인천관광공사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신청은 1일부터 ‘관광 e-배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관련 자세한 사항
부안군이 올여름 색다른 야간 관광 콘텐츠로 변산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한다. 군은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 변산해수욕장에서 남미 감성의 야간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변산 비치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낮 시간대에 집중되는 관광 흐름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체류 한계를 극복하고, 해변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변산 비치펍은 칵테일 바, 공연, 버스킹,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국내에서는 드문 라틴 아메리카풍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특히 비치펍에서는 바텐더가 현장에서 즉석으로 칵테일을 제조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부안의 특산 농식품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함께 제공해 지역성과 이국적 감성을 동시에 살린다. 주말마다 열리는 라틴 재즈 공연, 살사 댄스 퍼포먼스, 디제잉, 버스킹 무대도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변에서 감상하는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 ‘변산 비치 시네마’도 함께 운영된다. 상영작은 공포, 청춘, 해변, 음악을 주제로 한 감성적인 영화들로 구성되며, 저작권 검토를 완료한 합법적인 콘텐츠만을 선별해 상영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
인천의 원도심이 이야기와 감성으로 다시 살아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2025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먹거리 등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신규 관광 콘텐츠 4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고유한 자원을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선정된 콘텐츠는 언노운 북 페스티벌, 어게인 동방극장 & 개항무비나잇, 숨;결 투어, 인천그림여행 붓길투어 등 4개다. 이들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11월 말까지 원도심 일대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 헌책방 골목에서 펼쳐지는 기발한 북 페스티벌 ‘언노운 북 페스티벌(부제: 이상하고 엉뚱한 책의 경험)’은 동인천 배다리 헌책방 거리에서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린다. 상설 전시와 책방 탐방, 북마켓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헌책방 거리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조명할 예정이다. 지역 서점 주인과 상인, 주민이 함께 기획에 참여해 마을 단위 문화 축제로도 기대를 모은다. ■ 영화로 되살리는 동방극장의 추억 개항누리길 광장에서 열리는 ‘어게인 동방극장
전통 발효문화의 고장 순창군이 국내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에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창군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순창의 주요 관광자원과 전통 발효문화를 알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KITS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국내 대표 종합 관광박람회로, 전국 100여 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홍보 경쟁을 펼쳤다. 순창군은 행사 기간 동안 순창장류축제, 강천산 군립공원, 발효테마파크, 양지천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함께 체험형 콘텐츠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순창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부각시켰다. 특히 현장에서 운영한 룰렛 경품 이벤트는 큰 인기를 끌며 하루 평균 2000여명의 관람객이 순창군 부스를 방문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고추장 기념품과 관광안내자료, 홍보영상 등을 통해 관람객들은 체계산 출렁다리, 강천산, 양지천 등 순창의 숨은 명소를 보다 자세히 접할 수 있었다. 한 관람객은 “순창 고추장 기념품과 함께 받은 리플릿을 보며 다양한 관광지를 알게 됐고, 실제로 꼭 방문해보고 싶다”고 전하는
전국적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시의 주요 관광 지표가 오히려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지난해 국민여행조사 결과를 인용해, 인천이 전국 여행 감소 추세 속에서도 주요 지표 전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국민 전체의 국내여행 횟수는 2억 9182만회로 전년 대비 1.74% 감소했고, 여행일수도 4억 4850만일로 3.63% 줄었다. 지출액 또한 36조 8000억원으로 2.69% 하락하며, 국내여행 시장 전반의 위축이 확인됐다. 반면 인천은 전국 평균과 달리 모든 지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행횟수는 1138만 회로 전년 대비 0.53% 증가했고, 여행일수는 1514만일로 5.36% 늘었다. 여행지출액은 9480억원으로 12.59% 급증해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여행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가 드러났다. 인천의 숙박여행 횟수는 286만 회로 전년 대비 13.49% 증가했으며, 숙박여행 지출액은 4130억원으로 무려 29.47% 급등했다. 1회 평균 여행지출액은
순창의 발효문화와 지역관광 콘텐츠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주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1층 중앙광장에서 순창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순창발효테마파크가 선정된 것을 기념해 기획된 행사로, 순창 고유의 발효문화와 지역 자원, 특산품, 캐릭터 굿즈 등을 광주 시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 지역 관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맞춰 롯데아울렛의 바캉스 스타일 페어 기간에 개최되는 만큼, 유동 인구가 많은 시기와 장소에서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주최, 순창발효관광재단 주관, 롯데아울렛 광주월드컵점 협조로 진행된다. 롯데아울렛 측도 “‘지역과의 동반 성장’이라는 상생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자체 홍보 채널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적극 홍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행사장에는 순창 발효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가 마련된다. 썬웨이어드벤처, 가비트리, 희나리목장, 아미딸기체험농장, 비틀도
순창군이 전통 발효문화에 현대적 감성을 더해 지역 관광의 지평을 넓힌 점을 인정받아 2025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관광마케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 고유의 장류 문화를 감각적인 콘텐츠로 풀어낸 ‘문화형 관광 전략’의 우수 사례로 평가되며 문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가 주관해 지역의 창의적 관광정책과 지속 가능성, 문화적 확장성을 중심으로 전국 기초지자체를 심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순창군은 올해 마케팅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특히 지난 2023년 설립한 순창발효관광재단을 중심으로 장류 테마 축제, 브랜드 굿즈 개발, 디지털 콘텐츠 홍보 등 발효문화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승화시키는 다채로운 전략을 선보였다. 그 결과 장맛 나는 고장이라는 지역 정체성이 관광과 문화의 키워드로 재조명됐다. 아울러 순창 떡볶이 페스타와 MZ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콘텐츠 캠페인 등은 젊은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하며 관광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이러한 감각적인 시도는 전통의 보존을 넘어 지역 문화의 현재화와 세대 연결이라는 문화정책적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순창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강천산군립공원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순창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로, 맑고 시원한 계곡물과 폭포, 울창한 숲길과 정비된 산책로 등이 어우러져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군은 여름철 성수기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공원 전반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맨발 산책로와 화장실, 25km 구간의 등산로를 상·하반기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비했으며, 계곡 물놀이 구간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산호가든에서 금강계곡까지 약 2km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풀베기 및 하상 정비를 마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캠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강천산 오토캠핑장의 편의시설도 새 단장을 마쳤다. 관리동, 개수대, 데크 등 주요 시설이 정비됐으며,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강천산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야간 관광 수요에 대응해 야간개장도 확대 운영된다. 15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해져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인천시가 아시아 크루즈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해, 인천항의 크루즈 유치 역량을 국내외 업계에 알리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국제 크루즈 전문 행사로, ‘2035 아시아 크루즈의 비전 – 글로벌 시장 점유율 9%에서 20%로의 항해’를 주제로 열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12개국 180여 개 기관에서 600여 명의 크루즈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모색했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9명 규모의 대표단을 꾸려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인천항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22.5만 톤급 초대형 크루즈 접안이 가능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Fly & Cruise 환경, 풍부한 지역 관광자원과 환대 서비스 등을 앞세워 인천항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행사 기간 동안 인천시 대표단은 외국 크루즈 선사 및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