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식품/금융

전체기사 보기

[기획] 끝없는 NHN 주가 하락, 시장의 구조적 문제는 없었나?

“60% 이상 하락한 주가, 60%로 치솟은 지배력… 자본시장 신뢰는 무너졌는가”

2025년 7월 23일, NHN의 주가는 전일 대비 3.53% 하락하며 다시금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날 포착된 거래 패턴은 단순한 수급 불균형이나 투자 심리 악화의 범주를 넘어서는 이례적 정황을 담고 있었다. <제보팀장> 취재에 따르면, SK증권을 통한 특정 계좌에서의 반복적 매도는 오전 10시 25분부터 오후 3시 1분까지 정확히 1분 간격으로 276차례 이뤄졌으며, 매회 38~39주의 소규모 물량이 거래되었다. 총 1만1208주에 이르는 해당 매도는, NHN 당일 전체 거래량 6만6548주의 약 17%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해당 매매는 금융당국이 규정한 10주 미만 ‘단주매매’ 요건은 피했으나, 구조적으로는 시장가에 지속적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형태로 보인다. 실제로 단 1건의 매수 없이 같은 수량이 기계적으로 반복 체결되었으며,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정형화된 프로그램성 매도’ 가능성으로 해석하고 있다. SK증권 측은 “단주매매에는 해당하지 않으며, 거래 방식 자체는 규정 범위 내에서 이뤄졌다”고 해명했지만, 매도 주체에 대해서는 “고객 정보 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반복된 거래 패턴, 단순한 하루의 문제가 아니었

버려지던 꽃게, 프리미엄 소스로 ‘화려한 부활’

연평도산 꽃게로 만든 ‘꽃새다 소스’ 2종 출시

한때 상품성이 낮아 폐기되던 연평도 꽃게가 고급 식재료로 재탄생했다. 지역 브랜드 ‘연평바다살리기’의 단춘하 대표는 연평도산 꽃게와 해산물을 활용한 프리미엄 소스 2종, ‘꽃새다 소스’와 ‘비스크 소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지금까지 꽃게는 주로 찜, 탕, 게장 등 제한적인 요리에만 활용돼 왔으며, 어획 과정에서 흠집이 생기거나 크기가 작아 상품성이 떨어지는 꽃게는 저가에 처분되거나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단춘하 대표는 이 같은 문제에 주목하고, 폐기 위기의 꽃게를 가치 있는 식품으로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된 ‘꽃새다 소스’는 연평도 꽃게를 중심으로 백령도 다시마, 보리새우 등을 조합한 간장 베이스의 해산물 소스다. 볶음요리나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하면 바다의 깊고 풍부한 맛이 살아나, 평범한 요리도 특별한 한 끼로 탈바꿈된다. 함께 출시된 ‘연평꽃새다 비스크 소스’는 프랑스식 갑각류 수프인 비스크를 소스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연평도 꽃게와 새우, 다시마, 양파, 셀러리 등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토마토소스와 생크림을 더해 완성했다. 파스타, 리조또, 해산물 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고급 레스토랑의 맛을 가정

한돈의 재발견, 건강과 과학으로 입증된 ‘국돼의 능력’

올해 상반기 한돈 우수한 장점과 미래 경쟁력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 연재 추진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 과학적으로 재조명해보고, 소비자 신뢰도 높여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한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한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 곧 품질’이라는 소비자

[제보팀장-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8명, 은행권 인위적 예대차익 확대 비판...

정부가 은행 내부 통제 시스템에 적극 개입하거나, 높은 강도의 금융 구조개혁 추진해야... 은행의 CEO가 형사재판 중 연임되거나, 특혜 대출이 적발 되는 등 지배 구조 문제점 지적

제보팀장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은행권의 예대마진 확대, 금융사고, 지배 구조 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했다. 지난해 5대 시중 은행의 합산 순이익이 1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은행권의 ‘초과 이윤’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 은행권이 예·적금 이율은 빠르게 내리고,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천천히 내리면서 예대차익을 크게 확대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러한 비판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10명 중 8명 이상인 82.4%(매우 공감 63.3% + 공감하는 편 19.0%)에 달했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11.9%(공감하지 않는 편 7.2% + 전혀 공감하지 않음 4.7%)에 그쳤다. (‘잘 모름’ 5.7%) 모든 세부 응답 계층에서 ‘공감한다’는 의견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보다 더 많은 가운데, 연령대별로는 60대(92.0%)에서 90%를 상회해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87.9%), 40대(83.6%), 30대(81.2%), 70세 이상(81.0%), 20대(64.9%)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는 다른 연령대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과 무관하게 ‘공감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고

농식품부, 여름방학 맞아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지급기준 완화

25일부터 2만원 이상 2회 주문시 1만원 쿠폰 지급, 1인당 월 1회 제한 폐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여름방학을 맞아 외식 소비를 촉진하고, 배달앱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의 지급기준을 25일부터 완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 하면,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상당의 소비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10일부터 시행 중이며, 지난 한 달간 공공배달앱 주문 건수는 5월 대비 22%,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기존에는 2만 원 이상 주문을 3회해야 쿠폰이 발급됐고, 1인당 월 1회로 사용이 제한돼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소비자 편의를 높이고 공공배달앱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주문 요건을 2회로 완화하고, 쿠폰 발급 횟수 제한도 폐지하기로 했다. 이번 완화 조치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증가하는 가정 내 배달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다 많은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7월 21일부터 신청·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는다면, 공공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어




포토이슈

더보기

업계소식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