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무궁화 250품종의 특성 정보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3월 25일부터 산림과학지식서비스를 통해 공개했다. 그동안 무궁화 품종 정보는 여러 웹사이트나 개별 자료를 통해 분산 제공되면서 내용이 제한적이었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자료 부족으로 혼선이 발생하기도 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 문제를 해소하고자 무궁화 유전자원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구성했으며, 누구나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이번 서비스에는 품종명과 개발 과정, 수형, 잎과 꽃의 형태적 특징 등 표현형 정보와 함께 평균 개화 시작일과 종료일, 개화 기간 등의 개화 생리 특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품종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관상적 특성을 고려해 각 품종별 꽃과 꽃봉오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근경 및 원경 이미지도 제공한다. 모든 정보와 이미지는 출처를 밝힐 경우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품종 비교와 육종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교육과 조경 분야에서 품종 선택과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신한나 연구사는 무궁화 품종 정보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산림버섯에서 유래한 천연물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이 비만 환경에서 발생하는 힘줄 손상(건병증)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 에르고스테롤은 힘줄 세포의 사멸과 기능 저하를 억제하고, 소포체 스트레스와 근육-힘줄 간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건병증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ycobiology’에 게재됐다. 실험에서는 팔미테이트로 인위적으로 조성한 비만 유사 환경에서 에르고스테롤이 힘줄 세포 생존율을 높이고 세포사멸을 억제했으며, 손상된 세포 이동 능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에르고스테롤은 콜라겐 분해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힘줄 조직의 구조적 안정성에 필요한 콜라겐 수준을 정상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염증 완화뿐 아니라 힘줄 조직의 기능 회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보여준다. 건병증은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뿐만 아니라 비만 등 대사 이상으로 악화되는 만성 질환이다. 지방산 축적으로 인한 세포 내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포화지방산인 팔미테이트는 소포체 스트레스를 유발해 단백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5일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불피해지 복원 의사결정 및 통합 관리기술 개발 연구의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연중 발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산불로 훼손된 산림 생태계를 건강한 숲으로 회복하는 복원의 중요성이 사회와 환경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2030년까지 기존 경험 중심의 복원 연구를 넘어 AI와 현장 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복원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현장 중심 연구를 위해 2025년 경상북도 영덕 산불 피해지에 통합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지의 식생, 토양, 야생동물 등을 모니터링하며, 생태계 회복 과정을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회복 예측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산불, 산림생태, 위성정보, 산림경영, 산사태 등 국립산림과학원 내 16개 전문부서와 지역 주민, 지방자치단체, 산림청이 참여하는 민·관·연 융합 연구로 진행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원명수 과장은 산불 피해지 복원이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미래 재난 대비의 핵심 과정임을 강조하며, 다양한 분야의 융합 연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산불위험지수가 단기간에 상승하고 산불 발생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씨 취급에 주의를 요청했다. 올해 3월(15시 기준) 전국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의 평균 위험지수가 81.7로, 지난주 58.4보다 23.3 상승했다. 산불 발생 건수 역시 지난주 8건에서 이번 주 이틀 동안 15건으로 증가해 위험지수 상승과 함께 산불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예측에 따르면, 27일 15시 기준 전국 평균 산불위험지수는 72.2로 ‘높음’ 단계에 해당한다. 과거 5년간 3월 산불위험지수와 산불발생 건수 분석에서는 위험지수가 72 이상일 때 하루 평균 8.1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27일까지 산불 집중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 뚜렷한 강수 예보 없이 20도 내외의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기상 조건은 산불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최근 10년간 산불 발생 통계에 따라 3월과 4월에 일평균 3.9건의 산불이 발생하고, 특히 3월 둘째 주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식물계절 변화를 시민과 함께 기록하는 ‘국립수목원 제1기 시민과학 서포터즈 계절관측단(이하 시민관측단)’ 발대식을 14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시민관측단 50명과 함께 전국 9개 대학교 학생 15명이 참여하여 식물계절 관측의 의미와 방법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계획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관측단은 3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약 8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며,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속에서 나무의 개화·단풍 등 식물계절 변화를 관측하고 기록하게 된다. 단원들이 수집한 관측자료는 모바일 식물계절관측 웹서비스(knpn.kr)를 통해 등록되며, 국립수목원이 추진하는 식물계절 연구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식물계절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로, 장기적인 관측자료의 축적이 중요하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시민관측단 운영을 통해 시민이 직접 과학연구에 참여하는 시민과학 문화를 확산하고, 전국 단위의 지속적인 식물계절 관측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시민관측단은 국민이 직접 과학연구에 참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민이 산불의 원인과 위험성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예방할 수 있도록 ‘2026 산불 제대로 알기’ 책자를 발간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는 5,291건의 산불이 발생해 약 14만 4천ha의 산림 피해가 있었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은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불 예방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책자에서 산불 발생과 확산 원리, 대형산불 특징, 예방 및 진화 방법, 국민 대피 요령 등 산불 관련 핵심 정보를 Q&A 형식으로 정리했다. 책자는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부주의에서 시작되며, 작은 불씨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또한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불티를 멀리 날려 산불 확산을 촉진하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산불 발견 시 신고 및 대피 방법, 등산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 등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지침을 담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과 오정학 과장은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전 예방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고 설명하며, 국민 모두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최무열)은 지난달부터 3월 8일까지 ‘2026 해외산림청년인재 육성사업’ 참여자를 모집중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해외산림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해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산림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340명을 선발해 17개국 45개 기업·기관에 파견했다. 참가 자격은 모집공고 마감일 기준 19세 이상 34세 이하인 자로, 산림 분야 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산림분야 자격증 소지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공적개발원조(ODA) 일반자격증 소지자 ▲해외 탄소흡수원 관련 교육 이수자 등 비전공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국제산림협력실 관계자는 “해외산림 현장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산림 분야에 대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여 세계 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청년인재로 선정되면 국내외 파견기관의 연계를 통해 관련 분야 취업 기회를 제공받으며, ▲체재비, ▲항공료, ▲비자 발급비, ▲보험료, ▲예방 접종비 등 해외파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식용 및 약용으로 알려진 꽃송이버섯 유래 저분자 천연물질이 지방세포 형성을 초기 단계부터 차단하는 항비만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Functional Foods’ 2026년 1월호에 게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립경국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꽃송이버섯에서 분리한 프탈라이드(phthalide) 계열 화합물 ‘스파랄라이드 B(Sparalide B)’가 지방전구세포의 분화를 억제하고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는 분자기전을 밝혀냈다. 비만은 에너지 섭취와 소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며,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다양한 대사질환의 주요 원인이 된다. 최근 부작용 우려가 적은 천연물 기반 항비만 소재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으나, 명확한 작용기전이 밝혀진 후보물질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꽃송이버섯 성분 중 지방 축적 억제 활성이 우수한 물질을 선별하고 정제하여 ‘스파랄라이드 B’를 분리·동정했다. 연구 결과, 스파랄라이드 B는 세포 독성 없이 농도 의존적으로 지방세포 내 중성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전구세포 초기 분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신안군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성과로, 신안군 특산식물자원을 활용한 공동연구 결과물인 ‘신안 자생식물 세밀화 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감은 신안새우난초 등 신안군 지역명 식물 14종을 포함해, 지역에 자생하는 35과 55속 55종 1아종 7변종 등 총 65분류군의 세밀화와 사진 자료를 수록하였다. 특히, 특산식물 13종과 함께 IUCN 적색목록 기준에 따른 위협범주 식물 27종[CR(위급) 11종, EN(위기) 6종, VU(취약) 10종]을 포함하여,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의 생물다양성 가치를 조명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신안군과 함께 ‘중앙-지방 식물거버넌스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신안자연휴양림 내 자생식물 테마정원에 지역명 식물 전시원 조성과 올해 신안군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섬학술대회(ISISA, 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도 함께 협력해 지역 식물자원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수목원은 제주시(제주상사화 등 73종), 울릉군(울릉국화 등 13종) 등 전국 45개 지역과 협력하여 지역명 식물을 중심으로
수달부터 신종 버섯까지, 국가 생물다양성의 보고 인증 광릉요강꽃 등 희귀식물 1,013분류군 식물 자생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비롯 4,042분류군 곤충 서식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일대의 생물상 목록을 정리한 결과, 총 6,56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존 기록(2020년)보다 313종 증가한 수치로, 한반도 전체 생물다양성 61,230종(2024 국가생물다양성 통계자료집 기준)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이번 생물상 목록 개정에서는 새롭게 확인된 종을 추가하는 한편, 2000년 이후 출현이 확인되지 않은 종은 제외해 목록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아울러 분류군별 전문 조사를 확대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수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긴점박이올빼미와 함께 신종으로 발견된 ‘광릉콩꼬투리버섯(Xylaria gwangneungensis)’ 등이 새롭게 목록에 포함됐다. 반면, 과거 광릉숲을 대표하던 크낙새는 장기간 출현이 확인되지 않아 목록에서 제외됐다. 광릉숲에는 한국앉은부채, 광릉개고사리 등 특산식물과 광릉요강꽃 등 희귀식물을 포함해 1,013분류군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또한 천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