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2025년부터 조합원 복지 제도를 한층 강화해, 경조사 지원 항목에 ‘출산’을 새롭게 포함하고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조합원의 삶과 밀접한 순간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 중심의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협동조합으로서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출산 축하금 제도의 시행에 따라, 도드람양돈농협은 5월 21일 정진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정수정 조합원의 출산을 축하하고 축하금을 전달했다. 박광욱 조합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따뜻한 인사를 전하며, 조합이 조합원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함께하겠다는 진정성을 실천했다. 출산 축하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조합원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복지 제도다. 조합원 간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조합원과 그 가족의 일상에 따뜻한 응원을 전하는 공동체 복지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저출산 문제 대응과 농촌 인구 구조 개선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실천적 노력을 담고 있으며, 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는 제도이기도 하다. 박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구부리고 앉아 있는 자세는 척추에 큰 부담을 준다. 특히 한쪽 팔에 몸을 기댄 채 소파에 눕듯이 앉아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행동은 척추의 정렬을 무너뜨릴 수 있다. 이를 반복하면 디스크 탈출, 즉 허리디스크로 진행될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신경외과 이동엽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주로 중장년층 이후로 발병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업무나 학업 등으로 인해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 앞에 앉아서 보내는 청소년이나 젊은 사람들에게도 허리디스크는 발생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유전적인 요인도 주요 발병 원인이지만 평소 자세가 바르지 못하거나 허리를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 등에서도 쉽게 나타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쿠션 기능을 하고 있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여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신경이 어느 정도 눌렸는지에 따라 허리통증 외에도 엉덩이 및 허벅지 통증,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상도 동반된다. 경증의 환자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운동 요법 등의 비수술적 치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농협의 사료가격 및 도축비 인상 계획에 맞서 농협중앙회 본관 앞 릴레이 집회를 비롯한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우협회는 2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이사회에서, 농협사료의 일방적인 사료가격 인상과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 계획에 대해 전면적인 저지 활동에 돌입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농협사료는 5월 중 전 축종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왔다. 또한, 농협경제지주 4대 공판장은 6월 1일부터 도축해체수수료를 두당 1만원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15일 성명서를 통해 "한우 1두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게 사료가격과 도축비를 동시에 올리겠다는 것은 농가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정"이라며 즉각적인 가격인상 철회를 강력 요구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환율 하락 등 시장 상황이 개선되고 있고 농가반발이 거센데, 이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생산비 인상 강행 행태에는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한우농가 더는 물러설 곳 없다, 총력을 다해 사료가격 인상을 저지하자”는 입장을 분명히
셀비전이 암 치료 기술을 연구하던 KAIST 연구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쎄라쥬’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셀비전 관계자는 "쎄라쥬는 집속된 초음파 열이 피부 깊숙한 진피층과 SMAS층(근막층)에 도달해 기존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구조를 일시적으로 손상시키고, 신체의 자연 재생 반응을 유도해 더 조밀하고 탄력 있는 새로운 조직으로 대체하는 원리를 활용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하이푸 치료에서 착안된 것으로 고강도 집속초음파(HIFU), 일명 ‘하이푸’는 원래 암이나 자궁근종을 출혈 없이 제거하는 비침습적 치료 기술이다. 초음파를 특정 부위에 고집속시켜 온도를 높이면, 병변 부위를 절개 없이 제거할 수 있어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그런데 실제 임상에서 이 시술을 받은 환자들의 피부에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시술 부위의 피부가 팽팽해지고, 주름이 완화되며, 탄력이 증가한 것이다. 의료진은 이를 이상반응이 아닌 예상치 못한 긍정적 반응으로 분석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원리는 이후 미용 의료 분야로 응용되어, 현재는 울쎄라, 슈링크 등 리프팅 시술 장비의 기반 기술로 자리 잡았다. 기존 레이저나 고주파가 표피나 진피층에 머무는 데 비해, 하이푸는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결혼 적령기인 20~30대 미혼남녀의 선호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외모'다. 특히 남성은 여드름이 난 여성을, 여성은 탈모가 심한 대머리 남성을 가장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탈모가 단순히 개인의 외모가 아니라, 사회적 평가와 관계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탈모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결혼정보회사 선호도뿐만 아니라 면접 등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탈모는 더 이상 소수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는 주요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매년 증가해 2020년 기준 약 23만 명에 달한다. 또 대한탈모치료학회의 추산에 따르면 잠재적 탈모 인구까지 포함하면 약 1천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모모의원 부산점 고상진 원장은 “가장 기본적인 탈모 치료는 약물 치료인데, 의학적으로 입증된 치료법인 피나스테리드와 미녹시딜, 그리고 성장인자 및 항산화제를 활용한 첨단 치료법 등이 탈모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한반도 전역에 자생하는 관속식물 3,975분류군에 대한 공식 학명과 국명을 정리한 종목록을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Asia-pacific Biodiversity에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반도에 자생하는 모든 식물의 학명과 분포를 과학적으로 정리하여, 전 세계 학계에 한반도 자생식물의 현황을 공식 보고한 첫 사례로, 한국의 산림생물다양성 보전과 학술적 주권 확보의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월 22일)을 기념하여 발표된 이번 연구는, 국제 주요 식물 데이터베이스가 외국 중심의 자료를 기반으로 구축되며 발생했던 우리 자생식물 정보의 누락과 잘못된 이명 적용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이를 통해 우리 식물의 학명과 분포를 ‘우리 기준’으로 명확하게 정립하고, 국제사회에 우리 자생식물의 독립성과 학술적 주권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미선나무속(Abeliophyllum), 제주고사리삼속(Mankyua) 등 한반도 특산속 6개를 포함한 388분류군의 특산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으며, 멸종 가능성이 있는 3종, 최근 수십 년간 관찰되지 않은 96종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프리미엄 흑돼지 품종 ‘난축맛돈’이 육지에 발을 디뎠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5월 13일, ‘난축맛돈’ 42마리를 경상남도 산청군 양돈 농가 2곳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기존 재래 흑돼지의 문제점을 개선할 품종으로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했고, 농가가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보임에 따라 성사됐다. 경남 지역에서는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흑돼지 5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사육두수다. 전국적으로는 약 19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난축맛돈'은 육질이 우수한 제주 재래 흑돼지와 번식력과 성장 속도가 뛰어난 ‘랜드레이스’ 품종 특성을 접목해 2013년에 개발됐다. 2024년까지‘난축맛돈’씨돼지 983마리(암 898마리, 수 85마리)를 농가에 공급했다. 근내지방 함량이 약 10%로 일반 돼지보다 약 4배 정도 높아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고소하다. 또한, 수분이 잘 보존돼 가열해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삼겹살과 목심 외에도 등심, 앞다리, 뒷다리 등 저지방 부위까지 구이용으로 맛볼 수 있어 소비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이승곤)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경남도 창원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축산물이력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경상남도교육청 교육복지과와 협의를 통해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됐으며, 학교 급식에 납품된 축산물의 이력제 준수사항 모니터링과 더불어 쇠고기 시료 채취를 통한 DNA 동일성 검사를 진행했다.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앞으로도 김해시, 양산시, 진주시 등 경상남도 전역으로 점검을 확대하여 안전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승곤 지원장은 “이번 점검은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신뢰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이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뿐만 아니라 축산물의 안전한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현장 중심의 점검과 지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자체 개발한 동물대체시험법인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을 이용한 의료기기 피부자극시험법’이 지난 14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제표준으로 등재됐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시험법은 평가원 소속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가 2019년부터 연구한 결과 개발된 시험법으로, 국내 개발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을 이용하여 의료기기의 피부자극을 평가하는 시험법이다. 현재 기준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동물대체시험법 중 ISO 국제표준으로 등재된 최초의 사례이다. 해당 시험법이 ISO 국제표준으로 등재됨에 따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비임상시험실시기관 등 산업계가 의료기기의 피부자극시험을 수행할 때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OECD 및 ISO 등과 협력하여 국내 개발 동물대체시험법을 국제적으로 조화하여 규제 정합성을 높이고, 동물대체시험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두를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상포진’의 위험을 안고 살아간다.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된 틈을 타 신경을 따라 활성화되면서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질환으로 나타나는 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대상포진은 몸 한쪽으로 띠를 두르듯 수포가 퍼지며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얼굴, 가슴, 등, 복부 등 신경이 분포한 어느 부위든 발생할 수 있다. 초기에는 두통이나 오한, 몸살 기운, 피로감이 감기처럼 나타나다가 이후 발진과 수포가 발생하고 타는 듯 하거나 찌르는 듯 한 통증이 뒤따른다. 이 고통은 주로 야간에 심해져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문제는 대상포진 자체보다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이다. 발진이 사라진 이후에도 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며, 만성화되면 수년간 고통을 유발하는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특히 고령자에게서 발생 위험이 높으며, 발병 면적이 넓거나 면역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을 경우 더 쉽게 나타난다. 얼굴이나 두부 주변에 발병할 경우 각막염, 안면신경 마비, 심하면 실명이나 뇌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