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최근 발생한 경상권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약 2천만 원 상당의 국산 우유를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말부터 경북과 경남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낙농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위원회는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경북 영덕, 청송, 영양과 경남 산청 지역에 국산 우유 200ml 기준 2만 6천 여개를 전달했으며, 추가로 안동 지역에도 이재민들의 임시 주택 이동 후 6천 개의 우유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유는 식사 대용 또는 간식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영양식으로, 산불로 인해 식사 환경이 불안정한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장기 자녀를 둔 가정이나 고령층 이재민들에게는 건강 유지에 더욱 효과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호 위원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심심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낙농가를 대표해 응원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국산 우유와 유제품의 품질 우수성, 신
따뜻한 계절이 다가오면서 피부에 생긴 잡티나 색소 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계가 뚜렷하고 색이 짙은 흑자는 외관상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미용적인 이유로 흑자제거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흑자는 주로 자외선 노출이나 노화, 유전적 요인 등으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거나 크기가 커지는 양상을 보인다. 흑자는 일반적인 화장품이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뚜렷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피부과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특히 색소 질환에 특화된 레이저를 활용하면 표적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피부 손상을 줄이면서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대전 미탐의원 이기행 원장은 “그 중 루비레이저는 흑자, 주근깨, 검버섯 등 다양한 색소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장비다. 694nm 파장을 사용하는 루비레이저는 멜라닌 색소에 높은 선택성을 보여, 표피 및 진피 상층에 있는 과다 색소를 정밀하게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시술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진행되며, 색소 병변에 따라 1회 또는 소수의 반복 시술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모든 색소 병변이 동일한 방식으로 치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술 전 피부 상
전종덕 의원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8개 농민단체 연대체인 농민의길은 15일 국회소통관에서 농민기본법과 양곡관리법 입법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약칭 농민기본법은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전부 개정 법률안으로 법 제명을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으로 개정한 것을 포함해 농민의 권리를 확인하고 농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식량주권 확보를 비롯한 국가책임농정 시행과 공공농업 실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거부권으로 무산돼 두 번째 발의하는 양곡법은 식량주권, 식량자급률 확보를 위한 공공수급 시행, 농업인의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공정가격 명시, 전년도 소비량의 4분의 1이상의 공공비축양곡 의무 확보, 미곡의 재배면적 관리 규정을 삭제해 식량주권을 실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종덕 의원은 “국민들의 생존과 식량주권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생산의 주체인 농민들 의견 모으고 토론을 하며 법안을 마련했다”며 “농민의 땀과 눈물, 희망이 담겨있는 농민기본법과 양곡법이 전국민적 관심과 국회의 관심 속에 개정을 앞당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농민트랙터 투쟁, 빛의 혁명 성과를 제도로 안착시켜야 역진할 수 없는 개혁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5일 경북 안동시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에서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지역 종자생산 농가들에 영농자재와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총 1,500만 원 상당의 농자재와 1,201만 원의 성금이 피해 농가에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월 24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참깨, 콩, 지황 종자의 위탁 생산 농가 37곳을 대상으로 했다. 농진원은 각 농가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농업용 비닐, 비료, 살충제, 퇴비 등 실제 영농에 꼭 필요한 자재를 맞춤형으로 지원했다. 특히 성금은 농진원 임직원들이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담겼다. 피해 농가들은 10년 이상 농진원과 안정적인 종자 생산·공급 체계를 유지해 온 핵심 파트너들이다. 이에 농진원은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종자생산 면적 확대(기존 30.3 → 35헥타르) ▲현장 기술지원 강화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중장기적인 회복 방안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진원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안동시, 의성군, 영덕군 등 산불 피해 지역에 약 1톤 규모의 콩 보급종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금년에 개최되는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부문 참여농가를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부문은 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에 모두 가입된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참가회비는 30만원이다. 미경산우부문 신청우는 대회규정에 따라 ‘22년 10월 3일 이후 출생된 혈통등록 이상 암소(프리마틴 제외)이며, 분만기록이 없는 미경산우(자가생산)만 출품이 가능하다. 제28회 대회 미경산우부문의 참가신청기간은 ‘25년 4월 21일(월) ~ 5월 22일(목)이며, 참가신청서는 종축개량협회 및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 제주시갑)은 상급종합병원이 부족한 지역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의료법에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증질환에 대해 고난도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 서울권 14개소 , 경기권 9개소 , 경남권 8개소 등 총 47개소가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으나 충북권, 강원권, 전북권의 경우 1~2 개소에 불과하며, 특히 제주도는 17개 광역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단 한 곳도 지정받지 못하고 있다. 문대림 의원은 “현행 제도는 의료생활권의 지리적 특성과 지역 간 의료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처럼 지리적으로 고립된 지역은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구조적으로 배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문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생활권의 특수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정 요건을 완화해 지역에 적합한 기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대림 의원은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지역의 주민들은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9일부터 국산 소포장 쌀(최대 25kg)을 검역 요건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산 쌀을 뉴질랜드로 수출하려면 식물검역증명서를 첨부하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 또는 훈증소독을 해야 했다. 소포장 쌀의 경우 도정을 거치고 포장이 바로 이뤄져 병해충 유입 위험도가 낮다. 검역본부는 2023년부터 뉴질랜드 측과 해당 요건 완화를 협의해왔고, 뉴질랜드는 2025년 4월 9일 완화된 국산 소포장 쌀 수입 요건을 최종 발효하였다. 이번 요건 완화로 소매 목적인 국산 쌀(소포장, 최대 25kg)은 식물검역증명서 없이 뉴질랜드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고, 뉴질랜드 도착 시 수입검역도 생략된다. 이에, 수출자는 식물검역증명서 발급이 불필요해져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는 등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쌀은 현재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약 48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뉴질랜드 시장에서 최근 국산 쌀은 밥맛이 좋은 고품질 쌀로 인기가 높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 수출이 137톤까지 확대되었다. 완화된 검역 요건 적용 시 국산 쌀의 뉴질랜드 수출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시니어 세대의 대표적인 눈 질환인 백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시력 저하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부분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진행되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상적인 수정체는 투명한 상태로 빛이 망막까지 잘 전달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지만, 노화나 외상, 당뇨병, 자외선 노출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혼탁이 생기면 사물이 흐리게 보이거나 눈이 부신 증상, 밤에 운전이 힘들어지는 증상 등 일상적인 시각 기능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특히 노화로 인한 백내장은 전체 백내장 발병 원인 중 대부분을 차지하며, 국내에서도 60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백내장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거나 일시적인 시력 변화로 오인되기 쉬워 안과 전문의를 통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진행 속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며, 방치할 경우 주변 시야까지 흐려져 심각한 시력 손
“국내 축산업 기반 붕괴시키는 할당관세를 즉각 철회하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는 15일 11시,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국내 축산업 기반 붕괴시키는 수입축산물 할당관세 즉각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축단협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 대한한돈협회 구경본·조영욱 부회장 등 13개 단체에서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손세희 축단협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은 “정부는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또 다시 돼지고기 원료육과 계란가공품 등 수입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축산업을 희생양 삼아 수입 유통업계의 이익만을 챙기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축단협은“현재 돼지고기 가격은 1~3월 기준 kg당 5,038원으로 생산비 5,124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며, 양계농가 역시 사료비·병아리값 급등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것은 축산물이 아니라 정부의 농업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손 회장은 “전기세는 2020년 대비 142.78%, 라면값은 118.89
나트륨 줄인 찌개·전골 및 당류 줄인 초콜릿가공품 등 개발 기술지원 나트륨·당류 함량이 낮은 대체 원재료 사용, 배합비 조절 등 1:1 컨설팅 저감 제품 생산·유통 활성화로 소비자의 건강한 식품 선택권 확대 기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나트륨·당류를 줄인 가공식품 등의 생산·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15일부터 25일까지 ‘나트륨·당류 저감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연평균 매출액 천억 원 이하 중소 제조업체와 가맹점 20개 이상 프랜차이즈 업체이며, 참여 업체들은 식약처가 제공하는 나트륨·당류 저감 기술을 활용하여 가공식품의 경우 자사 유사제품 대비 25% 이상 나트륨 함량을 낮춘 제품 등을 개발하게 된다. 식약처는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의 본연의 맛은 살리고 나트륨·당류 함량은 줄일 수 있는 대체 원재료 사용, 배합비 조절 등에 대한 1:1 컨설팅과 영양성분 분석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찌개·전골 등 식육추출가공품, 초콜릿가공품, 어육가공품 및 가공두유 등 가공식품과 국·탕 등 한식, 떡볶이, 도시락류 및 스무디·에이드 등 조리식품을 중심으로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