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10월 10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전임직원의 청탁금지법 실천·준수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농협 임직원들은 사회·경제적 약자인 농업인을 위한 협동조합의 임직원으로서 누구 보다 먼저 낡은 관행을 일소하고, 더욱 엄격하고 적극적으로 청탁금지법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전임직원은 ▲ 청탁 근절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 직무수행의 공정성과 청렴성을 의심받는 일체의 금품 수수 금지 ▲ 사적 이해관계에 영향 받지 않는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 ▲ 공평무사한 직무 수행 및 직무관련자 차별 금지 등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는 그동안 청탁금지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특별 T/F의 운영을 통해 내부제도의 개선을 추진하였으며,농협의 특성을 반영한 「농협인을 위한 청탁금지법 준수 가이드북」을 전국 농협 임직원에게 배포하고, 전국 순회교육 및 사이버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협 임직원의 청탁금지법 이해와 준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일 청탁금지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농협(임직원) 생존수칙」을 전임직원에게 문자 메시지로 발송함으로써 청탁금지법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준법감시인을 청탁방지담당관으로 지정하여 부정청탁 금지 업무를 총괄하도록 하는 한편, 전국 16개 지역본부에 지역청탁방지담당관을 지정하여 운영함으로써 부정청탁 금지 업무에 빈틈이 없도록 하였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스스로의 땀과 노력으로 수확을 얻는 농민들의 농심을 본받아, 공정하게 경쟁하고 실력으로 인정받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300만 농민을 위해 보다 청렴한 임직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