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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업 태풍피해 긴급 복구자금 지원

재해복구 무이자자금 150억원, 농작물재해보험금 50% 선지원

 

 

농협(회장 김병원)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 농우바이오 정용동 대표, 농협케미컬 김종운 대표, 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대표는 15일 태풍 차바로 인한 제주지역의 농업 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현안 상황을 듣고, 농협의 지원 사항을 설명하고 격려하였다.

 

제주도청에 따르면(10월 13일 잠정 집계자료) 태풍 차바로 인하여 비닐하우스, 축사 등 425동의 농업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침수와 도복으로 인해 콩, 무 등 7천5백 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한 농가의 피해는 2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신고 접수 기한인 15일 이후 정확한 피해규모가 집계 될 것으로 밝혔다.    

 

이 날, 이상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 관계자들은 제주시 성산읍의 무 재파종 현장을 보고,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 제주도청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시 관내 메밀 및 하우스시설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 및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였다.

태풍이 지나간 지난 6~7일 제주지역을 방문했던 농협 김병원 회장은 “겨울무 재파종을 위한 종자대 무상지원, 병해충 방제 소요비용 전액지원, 맥주보리 수매물량 전량 농협 수매 등을 정부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농협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농협은 가장 큰 피해를 본 겨울무에 대해 농우바이오를 통해 6억원 상당의 재파종을 위한 종자 공급을 완료하였고,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도 농협케미컬을 통해 2억원 규모로 무상공급을 추진 중이다.

겨울 무 종자의 무상공급으로 폐작 위기에 놓인 주산지역 농가들의 시름이 해소될 뿐만 아니라, 향후 겨울무의 원활한 공급으로 시장의 수급 안정도 도모 될 것으로 보여진다.

 

성산의 무 재파종 포전을 방문한 이상욱 대표이사는 재파종 한 종자가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재배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피해지역에 맥주보리로 대체 파종을 원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종자를 무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약 30ha 정도 파종이 가능한 종자를 확보하고, 생산량에 대해서는 농협에서 전량 수매하기로 하였다.

 

농협은 지난 14일 제주지역 농협 20개소에 긴급 재해복구 지원자금 150억원을 지원하고, 피해농가의 ‘채소수급안정자금’의 상환기한을 6개월 연장(무 130억원, 당근 76억원)하였으며, 최종 피해가 집계되면 추가지원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금융분야에서도 대출기한 연장, 연말까지 대출이자 납입유예, 피해지역 신규대출 시 1% 우대금리 적용, 농작물재해보험금 50% 선지급 등 제주지역을 비롯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농가와 농업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지역 농업피해의 심각성을 듣고,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피해정도를 실제로 파악하고 당정과 협의 후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협 경제대표이사 및 계열사 대표 등이 함께 농업 피해현장을 찾아 추가적인 대책마련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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