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24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돕고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고자 올해 희망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3단계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255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마지막 지원 단계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단계에서 250억원, 5월 2단계에서 177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3단계에서는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후 5년간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자는 시가 3년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년 차 2.0%, 2~3년 차 1.5%이며, 보증수수료도 연 0.8%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다만 최근 6개월 이내 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받았거나 보증금액 합계가 1억원 이상인 업체,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담배 관련 업종 등), 연체·체납 등 보증 제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본 업체에는 일부 예외 규정을 적용한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경북‧경남‧울산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이하 산불특위)를 통과했다. 지난 3월 대형 산불 발생 179일 만, 그리고 특위 출범 145일 만이다. 국민의힘 이만희·박형수·이달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임미애·김태선 의원이 각각 발의한 5개 법안을 통합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안은 18일 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산불특별법은 국무총리 산하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설치, 소상공인·중소기업·농림수산업 피해 복구 지원, 산림경영특구 지정, 산림투자선도지구 도입, 중앙정부 권한의 시·도지사 위임 등 피해 복구와 지역 재건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담았다. 특히 ‘산림투자선도지구’에는 한 개 장(章) 전체가 할애될 정도로 비중이 크며,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권한 이양 방안을 포함했다. 이번 법안 통과 과정에는 여야 특위 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정부 설득이 뒷받침됐다. 기획재정부가 당초 “현행법으로도 충분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이하 연합회)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국산 신품종 과일 홍보를 위해 학교 간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연합회는 서울·경기·세종시 관할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희망 학교를 모집해 서울시 초등학교 200여 곳과 세종시 단설 유치원 44곳에 국산 신품종 컵과일과 세척사과 등 3과종 4품종 내외의 간식을 공급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지난해 전국 182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대상과 물량을 확대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국산 신품종 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일상적 과일 섭취 습관을 돕고, 국산 과일에 대한 인지도와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신품종 과일간식 제공은 두 차례로 진행된다. 1차는 9월 19일 컵과일 2만3,000개, 2차는 10월 24일 APPLE DAY를 맞아 세척사과 2만7,000개로 총 5만개가 교육기관에 전달된다. 제공 품목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수확돼 당도와 산미의 균형이 뛰어난 ‘아리수 사과’,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씨가 없는 황금빛 ‘골드스위트 포도’,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갖춘 ‘화산 배’ 등이다. 간식은 위생적인 세척·포장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8일 표고버섯과 꽃송이버섯 국유품종의 통상실시권을 연중 상시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기존 국유품종의 통상실시권 접수는 연중 두 차례 시행했으나, 2025년부터 국유품종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상시 신청 제도로 개선 운영한다. 이번 통상실시권 대상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표고버섯 원목재배용 1품종 ▲톱밥재배용 7품종 ▲꽃송이버섯 1품종이 포함된다. 특히, 표고버섯 톱밥재배용 ‘산호향’은 갓이 크고 모양이 균일해 고품질의 신선표고를 생산할 수 있다. 꽃송이버섯 ‘썸머퀸’은 재배 기간이 짧고 경제성이 높으며, 항비만 효과가 보고돼 기능성 식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통상실시권 신청은 종자업 등록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자는 산림청 누리집 공고를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균주를 분양받을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연중 상시 접수로 국유품종 보급을 위한 문턱이 낮아졌다”며, “검증된 국유품종 보급을 통해 송이와 표고를 교배했다는 허위 마케팅에 의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국내 산림버섯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은 지난 15일 동탄지사 라운지에서 AI 시대에 대응한 WOS(Woosung Operating System)실천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AI, 우리 일과 미래를 바꾸는 힘”을 주제로, 임직원 전원이 필수 참석하여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였다. 이번 교육은 “AI가 우리 산업과 일하는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챗봇을 활용한 효율적인 업무 적용을 비롯해, 일상 속에서 확산되고 있는 최신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의 활용 방향을 공유했다. 우성은 AI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임직원 교육을 통해 AI 이해와 활용 능력을 WOS의 핵심 역량으로 정착시키고 있다. 이번 교육은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임직원들이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 자체를 혁신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강연을 맡은 김덕진 소장(IT커뮤니케이션연구소)은 방송·저술·기업 자문을 통해AI흐름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소장은 “AI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라 이미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현실”이라며, “AI를 피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은 ‘청년의 날(9월 20일)’을 맞아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청년농부 세종정부청사 농산물 판매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과 연계하여, 청년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정부세종청사 직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함으로써, 청년농업인이 농촌의 미래 주역임을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번 판매전에는 ▲유럽형 샐러드 채소(충남 논산) ▲샤인머스켓(경남 합천) ▲유기농 배(경기 평택) ▲표고버섯·건목이버섯(충남 청양) ▲스트링치즈·구워먹는 치즈(세종) ▲구운 유정란(경기 용인)등 다양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였다. 판매전을 찾은 세종청사 직원들은 청년농업인이 제공하는 시식과 안내를 통해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청년농업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판매전 종료 후 잔여물량은 농정원과 MOU를 맺은 세종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되어, 이번 행사가 단순 판매를 넘어 지역과 농업이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농정원 김성아 청년농지원처장은 “이번 판매전은 청년농업인이 직접 소비자를 만나
축산물품질평가원 부산울산경남지원(지원장 김학성)은 18일 부산대학교 장전캠퍼스 시월광장에서 열린 커리어 페어(Career Fair)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진로·취업·연구 정보를 공유하며 성장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부스를 운영하며 기관의 주요 업무, 채용 일정, 지원 자격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마트축산 기술과 미래 축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연구 교류를 진행하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품질 관리, 축산 정책 등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아울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기반으로 한 정책 추진을 강조하며, 산학 협력을 통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미래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했다. 김학성 지원장은 “이번 커리어 페어 참가를 통해 기관의 비전과 역할을 소개하고, 연구 교류를 통해 미래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다졌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친환경 축산의 발전을 선도하고, 청년 인재들이 공공분야와 축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꿀벌질병 관리강화와 미래대응을 위한 연구과제 발굴을 위해 ‘꿀벌질병 분야별협의체’를 18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생산자단체, 꿀벌수의사, 동물용의약품 업체, 학계, 중앙 및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민·산·학·관 꿀벌질병 전문가 20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검역본부가 2025년부터 추진하는 꿀벌 꿀벌질병 능동예찰 결과와 2027년 신규 연구과제 발굴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또한, 기후변화, 농약 노출, 영양 불균형 등 복합적인 요인이 꿀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진단·방역 기술과 꿀벌 질병 관련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제도(개선)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검역본부는 이번 협의회에서 수렴된 현장의견을 바탕으로 △ 꿀벌질병 신속진단법 개발 △ 현장 맞춤형 방역 서비스 △ 양봉농가 교육 컨설팅 강화 등 2027년 신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방역관리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검역본부 강동윤 동식물위생연구부장은 “이번 협의회는 연구와 현장을 연결하여 실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 소중한 자리였다”라고 하면서, “꿀벌 관련 검역·방역 기술 개발을 통해
팔꿈치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흔히 알려진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다. 이름 때문에 특정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주부, 사무직 근로자, 제조업 종사자 등 팔과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많은 직업군에서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늘면서 특정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발병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골프엘보와 테니스엘보는 모두 팔꿈치 주변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쌓여 발생하는 질환이다. 골프엘보는 팔꿈치 안쪽, 테니스엘보는 바깥쪽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손목을 굽히거나 젖히는 동작, 물건을 잡고 비트는 동작에서 통증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만 나타나지만 이를 방치하면 손목, 어깨, 심지어는 일상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먼저 과도한 사용을 줄이고 팔에 휴식을 주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온찜질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손목과 전완근을 강화하는 가벼운 운동은 재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심해진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 원인을
본격적인 연휴를 앞두고 다이어트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팔뚝이나 허벅지, 복부 등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군살은 식단 조절만으로는 개선이 어려워, 보다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뺏주사나 하이뺏주사와 같은 지방분해주사다. 플랜에스의원 도건기 대표원장은 “뺏주사는 피하지방층에 약물을 주입해 지방세포의 분해와 배출을 촉진하는 시술로,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직후 가벼운 붓기나 멍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며칠 내 호전되며, 시술 부위 사이즈 감소와 라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고농도의 지방세포 분해 성분을 기반으로 한 하이뺏주사는 붓기와 통증을 최소화하도록 개선해 빠르고 매끄러운 라인 변화를 유도한다. 또한 단순히 지방 감소에 그치지 않고 피부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께 배합해 탄탄한 바디라인을 만든다”고 전했다. 분해주사는 지방세포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식습관 조절을 병행하면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보통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반복 시술을 진